종근당, 일본에 기술수출…그 내용 알아봤더니

2016.01.05 18:32:51

임상시험중인 바이오시밀러 후지제약공업과 계약 체결

[KJtimes=김봄내 기자]종근당[185750]이 일본에 2세대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CKD-11101’을 기술 수출한다. 이에 따라 업계 안팎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5일 종근당에 따르면 이번 기술수출(라이선스아웃)하는 계약을 체결한 곳은 일본 후지제약공업이다. 후지제약공업은 지난 2013년 일본 제약사 최초로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는 등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강점을 가진 제약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후지제약공업은 계약에 따라 임상시험을 거쳐 제품을 출시하고 일본에서 CKD-11101을 독점 공급한다. 종근당은 계약금, 임상 완료·제품화 등 단계별 마일스톤, 제품 개발 후 로열티 등을 받을 예정이다. 양사의 계약 조건에 따라 금액은 공개되지 않는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종근당의 기술력으로 개발한 바이오의약품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혁신적인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해 급성장하는 이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KD-11101의 오리지네이터(오리지널 의약품)는 일본 제약사 쿄와하코기린이 개발한 네스프’(성분명 다베포에틴알파). 네스프의 전세계 시장 규모는 25000억원에 달한다. 종근당은 오는 2018년 출시를 목표로 현재 CKD-11101의 임상 3상을 진행 중에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현재 CKD-11101의 개발 단계가 가장 앞서 있다면서 “6000억원 규모의 일본시장에 진출함으로써 25000억원에 달하는 네스프의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Copyright @2010 KJtime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창간 : 2010년 6월 21일] / (주)케이제이타임즈 / 등록번호 :아01339 / 등록일 : 2010년 9월3일 / 제호: kjtimes.com / 발행•편집인 : 신건용 / 주소 : 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구 가산동 543-1) 대성디폴리스 A동 2804호 / Tel)02-722-6616 / 발행일자 : 2010년 9월3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건용 KJtimes의 콘텐츠(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복사, 전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KJ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