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니 감독 "오승환, 자기공 던질 줄 아는 투수" 호평 이유는?

2016.03.03 12:24:42

[KJtimes=이지훈 기자]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 무대 첫 실전 등판에서 호투를 펼쳤다.

 

오승환은 3(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플로리다 애틀랜 대학과의 연습경기에서 1이닝 1탈삼진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3회초 팀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오승환은 타자 3명을 3루 땅볼·중견수 뜬공·헛스윙 삼진으로 가볍게 처리했다.

 

투구수는 12개였고, 구속은 90마일 초반까지 나왔다.

 

경기 후 마이크 매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오승환은 자기 공을 던질 줄 아는 투수"라고 호평했다.

 

매서니 감독은 "공을 조금씩 넣고 빼더라. 옆에서 보는 사람에게 설명하기는 어려운데, 거기에 공의 움직임을 더하거나 빼기 때문"이라고 자세히 설명했다.

 

이날 오승환은 마이너리그 포수 마이크 올먼과 호흡을 맞췄다.

 

매서니 감독은 "투수는 어떤 포수와 짝을 맞추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진다. 그리고 야디에르 몰리나는 오승환에게 아주 멋진 짝이 될 것"이라며 "그는 다른 포수들에게 없는 많은 무기들이 있는데, 투수 리드만 해도 아주 재미있을 것"이라며 주전 포수 몰리나와 호흡을 맞추게 될 순간을 기대했다.



이지훈 기자 lj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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