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 ’알파고’ 있다면? 성인 10명 중 6명, "로봇이 업무 대신할 수 있어"

2016.03.14 10:57:44

[KJtimes=김봄내 기자]취업포털 인크루트는 모바일 설문조사 플랫폼 두잇서베이(대표 최종기 www.dooit.co.kr) 와 함께 성인남녀 3,6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당신 앞에도 알파고가 나타난다면?’의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참여자의 과반수가 로봇이 인간의 업무를 대신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신할 수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36.0%에 불과했다.

 

로봇이 업무를 대신할 수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64.0%로 이들은 업무의 정교성(22.5%)’ 때문에 로봇이 인간을 대신해 업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설계만 잘하면 충분히 로봇으로 인간을 대체할 수 있다는 것. 그 다음으로는 체력(20.6%)’, ‘업무의 완성도(18.7%)’ 때문에 로봇이 업무를 대체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인간이 체력적으로 달리는 업무도 숙련된 로봇이라면 완성도 있게 처리할 것이라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질문2참고)

 

반면 로봇이 인간의 업무를 대체할 수 없다고 보는 이유 1위로는 많은 부분 사람의 창의력과 감성을 기반하는 업무이기 때문에(27.4%)’를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업무에서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데 로봇은 이 능력이 부족할 것 같아서(26.3%)’, ‘업무관련 사건, 사고 발생 시 로봇은 위기대처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23.2%)’ 등의 의견이 있었다.(질문3참고)

 

이와 관련, 자신의 업무에 있어서 인공지능로봇과 대결을 벌인다면 내가 질 것이다(33.8%)’라는 의견이 예측할 수 없다(33.7%)’라는 의견보다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이길 것 같다고 장담하는 의견은 14.1%에 불과했다.(질문4참고)

 

한편 현재 대결을 펼치고 있는 이세돌 9단과 알파고 중 이세돌을 응원한다(66.3%)’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으며 알파고를 응원한다는 의견은 9.3%에 그쳤다. 로봇보다 인간의 승리를 염원하는 응답자가 훨씬 많은 것이다.(질문5참고)

 

또한 이세돌 9단이 ‘32(31.5%)’로 이길 것이라고 많은 응답자들이 내다봤으며 그 다음으로 이세돌 23(23.2%)’, ‘이세돌 14(19.2%)’라는 의견이 많았다. (2016.03.11 금요일 취합결과 기준).(질문6참고)

이 설문조사는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인크루트 회원과 두잇서베이 패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3,610명이 참여했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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