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대치 ‘껑충’…‘목표주가’가 궁금하다

2016.07.06 10:22:56

2분기 예상 영업익 8조 ‘훌쩍’…목표주가 170만~180만원 제시

[KJtimes=이지훈 기자]오는 7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005930]에 대한 증권사의 호평가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미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8조원을 훌쩍 넘은 상태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 종목의 목표주가에 쏠리는 분위기다.


6일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17.7% 증가한 81000억원을 기록할 것인데 이는 시장전망치인 78000억원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으로 지난해보다 11.6% 늘어난 295000억원을 달성하면서 이전과 달라진 이익 창출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권 연구원은 분기 기준 8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은 20124분기부터 20141분기까지 누렸던 수준이라면서 당시에는 IM(IT·모바일) 부문이 전체 영업이익의 70%를 차지하면서 사업부 간 불균형이 있었다면 지금은 다른 사업부문과 55의 수익 균형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날인 5일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84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종전 추정치 78000억원과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모두 웃돌 것이라며 낸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갤럭시, SUHD TV 4대 주력 제품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견인 중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갤럭시S7뿐 아니라 TV와 가전 등 세트 부문 주요 제품이 모두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고 반도체와 패널 등 부품 사업부의 업황도 점차 개선되고 있어 하반기와 연간 실적도 상향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앞서 4일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21% 증가한 8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3분기와 4분기에도 각 84000억원, 87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이익 규모가 당초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므로 배당액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게다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추가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실시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분석했다.


같은 날,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과 가전 부문 실적 개선으로 2분기 영업이익은 81400억원을 시현할 전망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IM(IT모바일)부문 실적 회복으로 295000억원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는 애플 신제품 효과로 스마트폰의 실적 둔화가 전망된다면서도 “3D 낸드(NAND) 실적 확대에 따른 반도체 부문 실적 개선과 디스플레이 부문 실적 회복으로 분기당 7조원대의 이익을 지속적으로 시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 증권사가 제시하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는 어느 정도일까.


동부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로 180만원을 제시했다. 앞서 IBK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165만원에서 17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하이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15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올렸다. NH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165만원에서 177만원으로 제시했다.



이지훈 기자 lj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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