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가족사] 한진家의 ‘유력집안 사돈 잡기’

2012.01.31 10:12:18

멀리는 롯데가, 삼성가와 인연

국내 대표 물류그룹인 한진그룹의 창업주는 조중훈 회장이다. 조 회장의 혼맥은 정재계에 널리 퍼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하학원 이사장, 한진그룹 회장, 대한항공 회장은 지낸 고 조중훈 전 회장은 김정일 여사와의 사이에서 41녀를 두고 있다.

 

먼저 장녀인 현숙씨는 이태희 변호사와 혼인을 맺었다. 서울지방법원 판사를 지낸 이 변호사는 이후 법무법인 광장의 대표변호사를 지냈다. 이러한 이유로 대한항공의 법률 고문을 맡기도 했다. 이 변호사의 부친은 이상묵씨로 과거 홍아타이어의 감사를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의 이끌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이명희씨와 결혼했다. 조 회장의 장인 이재철 전 교통부 장관이다. 이 장관은 이후 인하대 총장과 국민대, 중앙대 총장을 지낸 바 있다.

 

삼남인 고 조수호 한진해운 회장의 배우자는 현재 한진해운을 이끌고 있는 최은영 회장이다. 최 회장의 부친은 엔케이그룹을 이끌었던 최현열 회장이다.

 

아울러 이 관계는 롯데그룹까지 이어져있다. 조 전 회장의 장모이자 최 회장의 모친 신정숙씨는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여동생이기 때문이다.

 

조정호 메리츠증권 회장은 구명진씨와 혼인했다. 구씨는 LG출신인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자녀이다.

 

이 관계를 통해 조정호 회장은 멀리 삼성와도 인연을 맺고 있다. 명진씨의 모친이자 조 회장의 장모는 이숙희씨다. 이숙희씨는 잘 알려진대로 삼성그룹 창업주인 이병철 회장의 딸이다. <KJtimes=김필주 기자>



김필주 기자 kpj@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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