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협, 채동욱 전 총장 변호사 개업 반려...왜?

2017.02.14 13:14:17

[KJtimes=이지훈 기자]대한변호사협회(회장 하창우)14일 채동욱(58·사법연수원 14) 전 검찰총장이 낸 변호사 개업신고를 반려했다고 밝혔다.

 

대한변협은 이날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대한민국의 사법정의 가치를 훼손하고 국민의 사법 신뢰도를 저하하는 전관예우 악습을 근절하기 위해 채 전 총장에게 변호사 개업신고를 철회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지난달 11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채 전 총장의 변호사 등록 신청서를 변협에 송부했다.

 

변협 등록심사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열어 채 전 총장의 변호사 등록을 수리하기로 의결했지만, 변협 차원에서 개업신고는 반려하기로 했다.

 

변협은 "201512월 김진태 전 검찰총장에게도 변호사 개업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고 김 전 총장은 지금까지 변호사 개업을 하지 않고 있다""채 전 총장이 만약 변호사 개업을 한다면 검찰 1인자였던 분이 사익을 취하려 한다는 그 자체로 국민적 비난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채 전 총장은 혼외자 문제로 국민에게 큰 실망을 안겼고, 그 의혹을 아직 해명하지 않고 있다""이런 이유에서라도 변호사 개업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이지훈 기자 lj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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