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산불, 15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군부대 사격훈련이 원인

2017.04.14 10:59:04

[KJtimes=김봄내 기자] 지난 13일 경기도 가평군 옥녀봉에서 난 불이 15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산불은 인근 군부대 사격훈련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가평군과 가평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53분께 가평군 가평읍 옥녀봉(해발 710) 7부 능선에서 불이 났다.

 

당국은 소방·군청 산불진화대·군부대 등 인력 752명과 산림청 등 헬기 7대를 포함한 장비 30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강풍을 타고 번져 불길을 완전히 잡지 못했다.

 

날이 어두워지자 헬기가 먼저 진화 작업을 중단하고, 진화 인력은 불길이 더 번지지 않도록 방화선을 구축한 뒤 현장에서 철수했다.

 

밤사이 불이 크게 번지지는 않아 14일 오전 530분께 화재 진화를 재개, 1시간 반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이날 오전에는 인원 760, 헬기 10대 등이 투입됐다.

 

이 불로 잡목 등 임야 약 4가 탔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은 옥녀봉 아래에 있는 육군 모 부대에서 60박격포 사격훈련을 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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