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지진, 저녁에만 5차례…최대 규모 5.0

2017.05.25 10:40:27

[KJtimes=김봄내 기자]대만 남부 자이(嘉義) 지역에서 24일 저녁에 지진이 5차례나 발생했다고 대만 중앙기상국이 밝혔다.

 

그중 가장 큰 지진은 규모 5.0으로 관측됐다.

 

이 지진은 밤 910(현지시간) 대만 남부 자이현 중푸(<삼수변 대신 >)향으로 자이시정부(시청) 남동쪽 9.5지점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8.3km이다.

 

쓰나미 경보는 없었다.

 

대만 언론들은 고층 아파트가 흔들리며 시민들이 공포와 불안에 떨었다고 전했다.

 

자이시는 즉각 대응센터를 가동하고 피해 상황을 접수하는 한편 소방국과 교통국은 시설 및 안전 점검에 나섰다. 다행히 현재까지 피해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을 지나던 고속철도는 30로 저속 운행을 했다.

 

기상국은 지진 발생 지점 일대에서 소규모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기상국은 또 이번 자이에서 발생한 연속 지진은 대만 동남부 해안 일대의 잦은 지진과는 달리 매우 보기 드문 현상이라고 전했다. 대만 동남부 해안 일대에서는 소규모 지진이 하루 2030회까지 발생키도 한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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