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김기춘에 고작 징역 3년, 황당할 따름”

2017.07.27 19:22:18

블랙리스트 작성·관리로 국기문란의 장본인인데…엄벌 촉구

 

[kjtimes=견재수 기자] 정의당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한 법원의 양형이 너무 낮다며 황당하다는 브리핑을 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27일 서면 브리핑에서 대한민국 전체를 뒤흔든 국기 문란 장본인들에게 단죄의 정도가 고작 최고 3년이라는 것은 황당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서 청와대대에서 내리는 온갖 추잡한 지시를 군말 업이 수행했던 조 전 장관을 집행유예로 풀어준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최 대변인은 김 전 실장은 10월 유신부터 강기훈 유서대필, 초원복집 사건 등 대한민국 현대사의 음침한 곳 한가운데 서 있던 인물이라며, “그로 인해 망가지고 무너진 인생이 몇인데 징역 3년 이라는 단죄로 끝나는 것이 못내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국기문란 사범들에 대한 법원 판단이 고작 이 정도라면 박근혜, 최순실, 이재용에 대한 판결도 알 수 없다법원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금석을 세운다는 마음가짐을 갖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견재수 기자 ceo0529@kjtimes.com
Copyright @2010 KJtime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창간 : 2010년 6월 21일] / (주)케이제이타임즈 / 등록번호 :아01339 / 등록일 : 2010년 9월3일 / 제호: kjtimes.com / 발행•편집인 : 신건용 / 주소 : 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구 가산동 543-1) 대성디폴리스 A동 2804호 / Tel)02-722-6616 / 발행일자 : 2010년 9월3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건용 KJtimes의 콘텐츠(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복사, 전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KJ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