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앙시장 화재로 점포 13개 소실…2시간 만에 진화

2017.08.09 11:24:19

[KJtimes=김봄내 기자]9일 오전 353분께 대전시 동구 중앙시장 내 생선 골목에서 불이 나 점포 13개를 태우고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은 시장 안쪽 공중화장실 인근 점포에서 시작돼 만남의 광장 쪽 상가 건물로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소방관 80명 등 125명과 소방차 18, 화학차 3대 등 장비 36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으나 일부 점포가 목조건축물이라 붕괴위험 등으로 진입하지 못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당국은 시장 생선 골목 내 점포로 불길이 확대하는 것을 방지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 폭발 위험이 있는 도시가스와 배전반을 차단했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화재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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