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육군 일병, 원인 모를 총탄에 사망...인근 사격장에서?

2017.09.27 09:33:20

[KJtimes=김봄내 기자]강원 철원 육군 모 부대에서 진지 공사 작업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 중이던 병사가 인근 군부대 사격장에서 원인 불명의 총알을 맞고 사망했다.

 

26일 육군 모 부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10분께 철원군 모 부대 소속 A(22) 일병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쓰러진 것을 인근 군 병원으로 옮겼으나 치료 중 오후 522분께 숨졌다.

 

A 일병은 부대원 20여 명과 함께 진지 공사 작업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 중 갑자기 날아온 총탄에 머리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대 관계자는 "사고 지점 인근 사격장에서 소총 사격훈련이 있었다""부대원들이 이동한 통로는 평소에도 사용하던 길이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확인중"이라고 말했다.

 

군 당국은 인근 사격장에서 사격이 진행 중이었다는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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