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난민신청 급증...예멘인 올해만 519명 "입국 수월한 이유는?"

2018.06.19 13:56:07

[KJtimes=이지훈 기자]비자 없이 입국이 가능한 제주에서 예멘인 등 외국인의 난민신청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외국인 948명이 난민신청을 했다. 이는 지난 한해 312명에 견줘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국적별로는 예멘인이 519(전체 54.7)으로 가장 많다. 그다음으로 중국인 293(30.9), 동남아시아 국가 등 기타 136(14.4)으로 집계됐다.

 

예멘인이 제주에 오는 사례는 2015년 말까지 전혀 없었다가 201610명을 시작으로 201610, 지난해 52, 올해 현재까지 561명 수준이었다.

 

제주에 오는 예멘인들은 내전을 피해 같은 이슬람 국가인 말레이시아에 머물다 제주 등 다른 나라로 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자를 받아야 하는 이웃 일본 등에서는 예멘인들의 입국이 거부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훈 기자 lj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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