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독일전 이동거리는 118Km, 붉은 악마는?

2018.07.04 18:07:07

[KJtimes=이지훈 기자]지난 독일전 태극전사의 이동거리는 118Km, 과연 12번째 태극전사인 붉은 악마의 집밖 원정 응원의 활동량은 얼마나 될까?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러시아월드컵 한국 예선전 세 경기때 거리 응원이 펼쳐진 광화문, 시청광장, 영동대로의 반경 500미터내 편의점을 각 경기 시작 전후(2시간전 ~ 3시간후)에 이용한 고객을 분석하여 금번 월드컵 거리 응원전의 특징을 제시했다.

 

 

신한카드 분석 자료에 따르면, 거리 응원단의 활동량이 가장 큰 경기는 멕시코전이었다. 주말 자정에 열렸던 멕시코전에 거리 응원단은 자택으로부터 평균 10.2Km를 이동해 응원장소에 도착했으며, 스웨덴전과 독일전의 거리 응원단 이동거리는 각각 9.9Km, 9.2Km로 분석됐다. 신한카드는 멕시코전이 주말에 열린만큼 집 밖 원정 응원길에 나서는 축구팬들을 더 많이 끌어모았을 것으로 해석했다.

 

 

스웨덴전과 독일전의 경우 20대 남성의 이동거리가 많았으며, 40대 이동거리가 30대보다 많아 40대 이상 응원단의 분전도 눈에 띄었다. 멕시코전은 20대 남성 > 30대 남성 > 20대 여성 순으로 이동거리가 많았다.

 

 

거리 응원단 규모는 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스웨덴전이 가장 컸으며, 계속 감소하여 마지막 경기인 독일전에 가장 적은것으로 분석됐다. 스웬덴전 편의점 이용자를 1.00이라고 했을 때 멕시코전 0.72, 독일전은 0.61에 그쳤다. 신한카드는 가장 이른 시간이었던 스웨덴전에 최대 인파가 몰렸으며, 연이은 패배와 늦은 경기 시작 시간으로 점차 거리 응원 인원수가 감소했으며, 특히 승리 확률이 가장 낮은 독일전이 거리 응원도 가장 적었을 것으로 풀이했다.

 

 

거리응원 이용회원수 연령대별과 성별을 분석한 결과, 세 경기 모두 20대 이용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남성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세 경기 평균 이용비중은 20대가 51%, 30대가 25%, 40대 이상이 24% 순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이 64%, 여성은 36%로 집계됐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거리 응원전은 다음날 출근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요일과 시간 등 외부 환경적인 요소에 많은 영향을 받는게 사실"이라며, “금번 세 경기를 통해 본 거리 응원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모두가 하나되는 축제 문화로 정착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지훈 기자 ljh@kjtimes.com
Copyright @2010 KJtime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창간 : 2010년 6월 21일] / kjtimes(케이제이타임즈) / Tel) 02-722-6616 / 주소 : 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구 가산동 543-1) 대성디폴리스 A동 2804호/ 등록번호 :아01339 / 등록일 : 2010년 9월 3일 / 발행•편집인 : 신건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건용 KJtimes의 콘텐츠(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복사, 전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KJ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