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일, 폐암으로 타계...향년 81세 "큰 별이 지다"

2018.11.04 13:08:18

[KJtimes=이지훈 기자]'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25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

 

신성일 측 관계자는 이날 "한국영화배우협회 명예 이사장이신 영화배우 신성일께서 4일 오전 별세했다"고 밝혔다.

 

() 신성일은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후 전남의 한 의료기관에서 항암 치료를 받아왔으나 이날 끝내 숨을 거뒀다.

 

 

고인은 19601970년대 최고 인기를 누린 배우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1960년 신상옥 감독·김승호 주연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한 이후 '맨발의 청춘'(1964), '별들의 고향'(1974), '겨울 여자'(1977) 등 숱한 히트작을 남기며 독보적인 스타 자리에 올랐다.

 

출연작품 편수도 다른 사람의 추종을 불허한다. 한국영상자료원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출연 영화 524, 감독 4, 제작 6, 기획 1편 등 데뷔 이후 500편이 넘는 다작을 남겼다. 그가 주연한 영화는 507편에 달한다.

 

유족으로 당대 최고의 여배우 부인 엄앵란 씨와 장남 석현·장녀 경아·차녀 수화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이며, 발인은 6일 오전 11, 장지는 경북 영천이다.

 



이지훈 기자 lj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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