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문제' 차로 여성 28차례 들이받은 30대 구속영장

2018.12.10 15:41:24

[KJtimes=이지훈 기자]자신의 차를 막고 있었다는 이유로 주차된 차를 옮기러 온 상대를 차로 수십 차례 들이받은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살인미수 및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김모(37)씨에 대해 10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4일 낮 12시께 제주대병원 주차장에서 이중 주차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던 A(54·)씨를 자신의 차로 수십 차례 이상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A씨의 차량이 자신의 차량을 가로막았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자신의 차량 운전석 앞문에 몸이 끼인 상태에서 후진하는 김씨의 차량에 20여 차례 부딪혔다.

 

이 사고로 A씨는 골반과 다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 입원 중이다.

 

현재 김씨는 "사람을 보지 못하고 후진했다"고 진술,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훈 기자 lj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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