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사고, 새내기 대학생 등 10대 5명 바다에 추락해 사망

2019.03.26 13:35:35

[KJtimes=이지훈 기자]26일 강원 강릉에서 승용차가 바다에 추락해 105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631분께 강릉시 옥계면 금진리 해안도로 인근 바다에 "차 한 대가 떨어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가 난 지점은 심곡항금진항 사이 해안도로인 '헌화로'로 소방과 해경은 표류 중인 차량을 확인, 5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모두 숨졌다.

 

숨진 5명은 김모(19·동해시)군 등 남성 3명과 김모(19·원주시)양 등 여성 2명으로 확인됐다.

 

앞서 경찰은 숨진 10대들을 모두 2000년 출생의 새내기 대학생으로 파악했으나 추가 확인 과정에서 1명만 대학에 진학했고 나머지는 사회 초년생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차를 빌려 강릉 방향으로 달리다 헌화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시각과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블랙박스를 수거하는 등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지훈 기자 lj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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