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내버스 파업 초읽기...찬성 96.9%

2019.05.09 12:43:43

[KJtimes=이지훈 기자]대구 시내버스 노조가 오는 15일 총파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한국노총 전국 자동차 노동조합연맹 대구버스지부(이하 버스노조)는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찬성률 96.9%로 파업이 가결됐다고 9일 밝혔다.

 

재적 조합원 3125명 중 2824명이 지난 8일 오전 4시부터 투표에 참여했으며 찬성 2737, 반대 79, 무효 8, 기권 301명으로 집계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한국노총 버스노조 총파업 예고일인 오는 15일 오전 4시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버스노조는 대구지역 시내버스 업체 26(1598, 3700) 22(1299, 3125)이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내다봤다.

 

버스노조는 내년 주 52시간 적용에 따른 손실 임금 보전, 63세 정년 연장(현 만 61), 추가 인력 확보 등을 요구하고 있다.

 

버스노조와 사용자 측은 지난 8일 경북지방 노동위원회 1차 조정회의를 했으나 별다른 결론을 얻지 못했고 오는 14일 오후 5302차 조정회의를 열 예정이다.

 

대구시는 버스 파업에 대비해 전세버스 투입 등 비상 수송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지훈 기자 ljh@kjtimes.com
Copyright @2010 KJtime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창간 : 2010년 6월 21일] / (주)케이제이타임즈 / 등록번호 :아01339 / 등록일 : 2010년 9월3일 / 제호: kjtimes.com / 발행•편집인 : 신건용 / 주소 : 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구 가산동 543-1) 대성디폴리스 A동 2804호 / Tel)02-722-6616 / 발행일자 : 2010년 9월3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건용 KJtimes의 콘텐츠(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복사, 전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KJ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