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준 전 앵커, 지하철 몰카 혐의로 사표 제출

2019.07.08 11:48:45

[KJtimes=이지훈 기자]지하철역에서 여성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 SBS TV 간판 앵커 출신 김성준(56) SBS 논설위원이 사표를 제출했다.

 

SBS8일 김 논설위원이 낸 사직서를 이날 수리했다고 밝혔다.

 

앞서 영등포경찰서는 김 논설위원을 성폭력범죄 처벌특별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 논설위원은 지난 3일 영등포구청역에서 여성의 하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사실을 부인했으나 휴대전화에서 몰래 찍은 여성의 사진이 발견됐다.

 

김 논설위원은 1991SBS에 입사해 기자를 거쳐 앵커가 됐다. 특히 2011년부터 2014, 2016년 말부터 20175월까지 SBS TV 간판 뉴스인 'SBS 8 뉴스'를 진행하면서 여러 정치·사회적 이슈에 대해 '소신 발언'을 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높여 '간판 앵커'로 불린 바 있다.

 



이지훈 기자 lj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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