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사죄하라"...韓대학생 26명, 미쓰비시 계열사 기습시위

2019.07.09 18:43:05

[KJtimes=김현수 기자]진보 대학생들이 일제 강제징용에 항의하며 전범기업으로 알려진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 계열사 사무실 앞에서 기습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연행됐다.

9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대학생 25명은 이날 오후 1시 경 미쓰비시 중공업 계열사가 입주한 서울 중구 명동 빌딩에 들어가 계열사 사무실 앞 복도에서 약 2시간30분간 연좌 농성을 했다.

이들은 "일본은 식민지배 사죄하라", "식민지배 철저히 배상하라", "미쓰비시 강제징용 사죄하라", "경제보복 중단하라" 등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미쓰비시 사죄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해산 요구를 거부했고, 연행 과정에서 바닥에 누워 스크럼을 짜며 저항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을 건조물침입과 업무방해, 퇴거불응 등의 혐의로 연행했으며 남대문경찰서와 혜화·성북·양천·구로경찰서 등에서 조사 중이다.


김현수 기자 khs@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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