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모자 사망, 서울 아파트서 숨진 채 발견...아사 추정

2019.08.13 13:51:24

[KJtimes=이지훈 기자]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탈북자인 40대 여성과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230분께 관악구 봉천동 한 임대아파트에서 탈북자 한모(42) 씨와 아들 김모(6) 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수도검침원이 한씨의 집이 요금 미납으로 단수 조처됐음에도 소식이 없자 방문했다가 악취가 나는 것을 확인해 관리인에게 알렸다.

 

아파트 관리인은 강제로 창문을 열고 들어가 숨져 있는 모자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정황이나 타살 혐의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발견 당시 집에 식료품이 다 떨어져 있었다는 점에 주목해 아사 가능성도 조사 중이다.

 



이지훈 기자 lj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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