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니윤 미국에서 별세...향년 84세 '그는 누구?'

2020.03.10 16:43:20

[KJtimes=이지훈 기자]코미디언 자니윤(한국명 윤종승) 씨가 8(현지시간) 오전 4시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별세했다. 향년 84.

 

1936년 충북 음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 신당동의 성동고를 졸업한 뒤 미국 오하이오 웨슬리언대학 성악과에서 유학했다.

 

대학 졸업 뒤 미국에서 영화배우, 스탠드업 코미디언 등으로 활동하던 그의 인생에 전기가 된 것은 '자니 카슨의 더 투나잇 쇼' 출연이었다.

 

동양인 최초로 이 프로그램에 나온 그는 시청자들에게 인상 깊은 코미디를 선보였고, 이후로도 이 프로그램에 30회 이상 출연하며 미국인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한국에서는 19891990'자니윤쇼'를 진행했다.

 

시신은 평소 고인의 뜻에 따라 캘리포니아대학 어바인 메디컬센터에 기증하기로 했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간소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이지훈 기자 lj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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