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재외국민 80명, 전세기로 귀국...코이카 연수센터서 대기

2020.03.19 15:22:30

[KJtimes=이지훈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는 이란에서 한국 교민 등 80명이 전세기를 타고 귀국길에 올랐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란 교민 74명과 이들의 이란 국적 가족 6명 등 80명은 18(현지시간) 밤 이란 테헤란에서 출발했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경유해 19일 오후 43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들은 한국에 도착하면 경기도 성남 코이카(KOICA) 연수센터에서 12일 정도 머물며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여기서 음성이면 14일간 자가 격리가 이뤄진다.

 

이란이 중국 우한(武漢)만큼 상황이 나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시설 격리는 하지 않는다.

 

현재 이란에 거주하는 교민 등 한국인은 총 200명 정도로, 이번에 전세기로 귀환한 인원을 제외하면 현지에는 100명 안팎이 남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란은 18(현지시간) 정오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7361, 사망자는 1135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중국, 이탈리아 다음으로 많다.

 

 



이지훈 기자 lj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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