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송인, ‘서울’ 알리기 앞장

2010.11.09 18:28:34

서울이 좋아 무려 300번 이상을 서울을 찾은 일본 유명방송인과 한국을 알리는 방송을 오랫동안 진행하고 있는 일본의 인기 아나운서가 손을 잡고 '진짜 서울'의 모습을 보여주는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서울시는 오는 11월 10일 일본어판 가이드북 ‘마니악 서울(Maniac Seoul): 후루야와 야기의 서울 욕심쟁이 산보’를 일본현지에서 발간한다고 밝혔다.

‘마니악 서울’의 작가는 한국대중문화저널리스트로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방송인 후루야 마사유키(家正亨)씨와 일본 마이니치 방송(MBS)의 인기 아나운서 야기 사키(八木早希)씨.

후루야 씨는 서울 방문횟수만 300회에 달하는 서울전문가로, 한국 음악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이번 가이드북에서 한국 인디음악의 본산지라 할 수 있는 홍대 라이브클럽과 대학로 소극장 등을 소개했다.

인기 라디오프로그램 '좋아요! 한국'을 5년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2008년 제 1회 서울관광대상 최우수 저널리스트상을 수상하는 등 서울과의 인연이 깊은 아나운서 야기 씨도 어린시절 서울에서 생활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반적인 가이드북에는 소개되지 않는 독특한 명소를 소개하며 서울의 매력을 전했다.

한편, 장근석과 이병헌 등 대표적인 한류스타를 비롯해 재일한국인 음악가 양방언, 디자이너 이상봉, 일본 유명 코미디언 마스다 히데히코 등의 ‘내가 사랑하는 서울’ 칼럼도 가이드북에 함께 게재되어 일본인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마니악 서울’은 일본어로 제작되어 2만부 출판되며, 일본 내에서 실시되는 한류이벤트와 일본인기방송프로그램, 그리고 한국어학원 등을 통해 무료로 배포된다.



정하성 기자 jhs@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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