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SK하이닉스·신세계·한화솔루션…증권사들이 ‘예의주시’

2020.06.18 10:06:43

KB증권 “SK하이닉스, 컨센서스 상회하며 최대 실적 예상”
유진투자증권 “신세계, 주가는 백화점 가치만으로도 설명 가능”
NH투자증권 “한화솔루션, 화학과 태양광 단계적 실적 개선”

[KJtimes=김봄내 기자]SK하이닉스[000660]와 신세계[004170], 한화솔루션[009830] 등에 대해 KB증권과 유진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증권사가 예의주시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KB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에 대해 각각 115000원과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2분기 추정 영업이익 160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KB증권은 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D(+12% QoQ), 낸드(+5% QoQ) ASP 상승에 힘입어 16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컨센서스 영업이익(15800억원)7.6% 상회하며 20184분기 이후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유진투자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로는 30만원을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569억원과 15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에 기인한다.


유진투자증권은 6개월 동안 신세계면세점은 1000억원 규모의 임대료 감면 효과가 예상되며 2분기에는 4개월치(3~6)에 해당하는 670억원 수준이 반영될 것이고 여전히 면세점 매출액이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부진하나 적자 규모가 축소된다는 점에서 최악은 지나갔다고 판단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한화솔루션에 대한 목표주가를 18000원에서 23000원으로 28%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제시했다. 이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케미칼 사업부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 중이며 국내외 그린 딜 정책 강화로 태양광 사업부 실적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NH투자증권은 화학 사업의 경우 저가 원재료 사용과 양호한 제품 수요로 예상보다 높은 영업이익 기록할 것이고 태양광 및 수소 사업 등 신재생 분야를 확대하는 중으로 각국의 그린딜 정책 강화로 신재생 사업 성장성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서버 D, 엔터프라이즈 SSD의 견조한 수요 증가세가 지속되고 96NAND 비중확대에 따른 원가구조 개선으로 낸드 적자규모가 축소될 것이라며 “D, 낸드 재고가 평균 3주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3분기 영업이익은 D, 낸드 비트 성장이 증가하는 가운데 양호한 D, 낸드 ASP가 전분기 대비 18.6% 증가한 19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낸드 부문 영업적자는 201931000억원에서 20200.8조원, 20216조원 등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국가 간의 이동이 자유롭지 못하게 됨에 따라 면세점의 타격은 그 어떠한 업종보다도 컸다정상화 시점을 예측할 수 없고 최근 중국 하이난성 면세한도 상향에 따른 우려까지 반영되다 보니 관련 업체들의 주가 흐름 역시도 좋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주 연구원은 면세점과 달리 백화점 회복세는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는 명품 카테고리의 성장률이 다시금 빠르게 올라오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백화점 부문의 영업이익은 하반기에 확실한 개선세가 기대되고 가치평가 측면에서 생각하면 주가는 더 이상 하락할 부분은 없다고 강조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태양광 모듈 등 신재생 발전 사업은 글로벌 각국의 경제 부양 정책 최대 수혜 분야가 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태양광 발전 설치가 제한되고 모듈 출하량이 감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그러나 발전 부문 탄소배출량 감축 계획과 신재생 발전 보조금 정책 강화로 하반기 태양광 발전 설치 수요가 증가하며 출하량은 회복 가능하다면서 한화종합화학(한화솔루션 지분율 36%)은 미국 내 수소 충전소 운영 및 수소 생산 사업에 참여할 계획으로 점진적으로 수소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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