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만 사퇴’ 44.3% vs. ‘윤총장만 사퇴’ 30.8%

2020.12.07 11:33:15



[KJtimes=이지훈 기자]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총장 간의 갈등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YTN <더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의 갈등 해결 방안 여론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추미애 장관만 사퇴해야 한다라는 응답이 44.3%로 다수였으며, 이어 윤석열 총장만 사퇴해야 한다라는 응답은 30.8%, ‘동반 사퇴해야 한다라는 응답은 12.2%, ‘둘 다 사퇴할 필요 없다라는 응답은 5.4%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7.3%였다.

 

대부분의 권역에서 갈등의 해결방안으로 추미애 법무부장관만 사퇴해야 한다라는 응답이 많았다. 대전/세종/충청 거주자 10명 중 6명 정도인 63.3%는 해결방안으로 추미애장관만 사퇴를 꼽아 다른 지역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어 부산/울산/경남(49.3%), 서울(43.4%), 인천/경기(43.2%), 대구/경북(42.4%) 순으로 추미애장관만 사퇴응답이 다른 응답 대비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추미애장관만 사퇴’ 28.6% vs. ‘윤석열총장만 사퇴’ 36.6%로 해결방안으로 윤석열총장만 사퇴응답 비율이 높아 다른 지역과 차이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응답 분포에 차이를 보였다. 60(56.6%)70세 이상(55.9%), 50(55.0%) 중 절반 이상은 갈등을 해결방안으로 추미애 장관만 사퇴를 꼽았다. 반면, 40대에서는 윤석열총장만 사퇴응답이 48.8%로 평균 대비 높은 비율을 보여 결과가 대비됐다. 30대에서는 추미애장관만 사퇴’ 32.0% vs. ‘윤석열총장만 사퇴’ 34.1%로 팽팽했으며, ‘둘 다 사퇴 불필요응답이 16.0%로 다른 연령대 대비 많았다. 20대는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이 20.1%로 갈등 해결방안에 대한 유보적 응답이 많았다.

 

이념성향에 따라서 응답이 갈렸다. 보수성향자(57.8%)와 중도성향자(53.3%)에서는 추미애장관만 사퇴해야 한다라는 응답이 50%대로 집계됐다. 그러나 진보성향자 10명 중 4명 정도인 44.6%윤석열총장만 사퇴해야 한다라고 응답해 차이를 보였다.

 

지지하는 정당별로도 응답 분포에 차이를 보였는데, 국민의힘 지지층 내 10명 중 8명 정도인 83.3%추미애장관만 사퇴를 꼽았지만, 민주당 지지층 내 106명 정도인 64.0%윤석열총장만 사퇴를 꼽아 결과가 대비됐다. 반면, 무당층에서는 추미애장관만 사퇴응답이 48.3%로 다른 응답 대비 많았지만, 동시에 둘 다 동반 사퇴해야 한다라는 응답이 30.3%로 집계돼 주목됐다.

 

이번 조사는 2020124() 전국 만 18세 이상 6,274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8.0%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80%)·유선(2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이지훈 기자 lj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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