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엿보기]더존비즈온·엘비세미콘·CJ대한통운…기대감 ‘쑥’

2020.12.17 10:31:37

KTB투자증권 “더존비즈온, WEHAGO 전환 가속화는 기회”
하나금융투자 “엘비세미콘, DDI 수요가 매출 성장을 견인”
유진투자증권 “CJ대한통운, 내년 택배 단가 인상 모멘텀 기대”

[KJtimes=김봄내 기자]더존비즈온[012510]과 엘비세미콘[061970], CJ대한통운[000120] 등에 대해 KTB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 유진투자증권 등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향후 향방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종목의 주가가 탄력을 받을 수 있지 귀추가 모아진다.



17KTB투자증권은 더존비즈온에 대한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가 정부의 비대면 바우처 수요기업 모집 조기 마감으로 기업에서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프랫폼 WEHAGO(위하고)4분기 가입자수가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KTB투자증권은 4분기 실적 상향의 가장 큰 배경은 비대면 바우처용 상품 판매의 당기 매출 인식 비중으로 주요 비대면 바우처용 상품 매출의 50% 가량을 당기 매출로 인식하며 주요 상품 가격은 400만원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같은 날, 하나금융투자는 엘비세미콘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에 대해 각각 11000원과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원가 부담이 최종 판가에 반영되기 시작해 긍정적이고 4분기 영업이익률은 9.5%3분기 8.6% 대비 개선될 것이라는 추정에 기인한다

 

하나금융투자는 2020년 매출 4435억원, 영업이익 383억원, 순이익 278억원이 전망되는데 이러한 실적은 상반기에 코로나 19 영향,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 둔화, 골드 범핑 원가 상승이 실적에 부담을 주었다가 하반기에 DDI 수요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CJ대한통운에 대해 목표주가 2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택배 사업이 코로나19에 따른 기대 이상의 물량 증대와 이에 따른 운영 효율 제고로 이익이 전년대비 70% 이상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유진투자증권은 기저가 높아졌지만 소비 패턴의 변화 등으로 내년에도 물동량 성장 자체는 유효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 가운데 택배 단가 인상 성공 시 또 한 차례의 이익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진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의 경우 WEHAGO 전환은 장기 실적 개선에도 긍정적으로 매년 발생하는 WEHAGO의 연간 사용료는 기존 On-premise 모델의 3배 이상이라며 영업이익 개선과 동시에 매월 매출 인식하기 때문에 Extended ERP 부문 진행률에 기인한 따른 실적 변동성이 경감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WEHAGO 사용자 수 증가는 팩토링서비스 황금 두꺼비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면서 이 회사는 WEHAGO 플랫폼을 활용해 신규 서비스 준비 중으로 플랫폼 네트워크 효과는 사용자 수와 연동 20204분기 매출액 878억원, 영업이익 287억원, 순이익 209억원이 전망된다이라고 내다봤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엘비세미콘의 경우 2021년 매출 5243억원, 영업이익 621억원, 순이익 496억원이 전망된다“2021년의 실적 견인차는 CISAP의 테스트 매출 시작, PMIC 패키징 가동률 개선과 더불어 엘비세미콘의 전통적 DNA라고 할 수 있는 DDI 분야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엘비세미콘의 DDI 후공정 서비스 내에서 OLEDLCD 비중을 비교해 보면 OLED 비중이 아직 40% 미만이므로 업사이드가 크다면서 “2021년부터 OLED 디스플레이가 노트북 및 태블릿 PC에 적용되기 시작하는 만큼 결론적으로 DDI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경우 택배 인력 처우 개선을 위한 수수료 인상을 위해 단가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중장기적으로도 네이버와의 e 풀필먼트 사업 확장에 따라 라스트마일 물량의 캡티브화가 진행될 전망으로 택배 부문의 안정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방 연구원은 전분기 택배 마진율에 타격을 주었던 간선비 이슈는 안정화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글로벌 부문 역시 회복세가 이어질 전망으로 이미 전 분기 흑자전환이 이루어진 해외법인들의 추가 개선 여지가 있고 최근 항공 운임 급등에 따른 포워딩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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