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관심종목]KT·GS홈쇼핑·LG전자…높아지는 기대감 주목

2020.12.22 12:34:41

KB증권 “KT, 초고속 인터넷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
유진투자증권 “GS홈쇼핑, 종 내 영업이익 개선 폭 클 것”
하이투자증권 “LG전자, 어려울 때 빛나는 경쟁력 기대할 만”

[KJtimes=김봄내 기자]KT[030200]GS홈쇼핑[028150], LG전자[066570] 등에 대해 KB증권과 유진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등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KB증권은 KT에 대한 목표주가를 36000원으로, 투자의견로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투자포인트가 우호적인 주주환원 정책, ARPU 개선 및 마케팅 비용 효율화에 따른 무선사업 부문 실적 개선과 함께 AI/DX 사업 등 B2B 사업의 성장세가 부각된다는 점에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KB증권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초고속 인터넷 환경 개선 동향에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점도 실적 개선의 동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따라 이 회사 영업이익은 252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22%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날, 유진투자증권은 GS홈쇼핑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에 대해 각각 18만원과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지난 1110GS리테일과의 합병가액 및 합병비율(1: 4.2237)이 결정 이후 실적호조 및 배당매력이 단기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음이 아쉬운 상황이나 합병 이후 전략이 구체적으로 제시되면 이러한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기인한다.


유진투자증권은 이 회사의 경우 배당성향 30~40%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올해 주당배당금은 지난해(6,500)보다 늘어난 7000원 수준이 예상되고 이는 시가배당수익률 4.9%에 해당하는 만큼 배당 매력도도 높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날 하이투자증권은 LG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115000원에서 12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12개월 선행 BPS 104266원에 기존과 같이 5년 상단 PBR 1.22배를 적용했으며 중장기적으로 VS 사업부, 렌탈 등 구조적 성장 사업 부각에 따른 멀티플 상승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 회사의 TV와 스마트폰은 기존 예상 대비 소폭부진하나 가전이 생각보다 견조한데 H&A 사업부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7%, 영업이익은 무려 236.4% 성장할 전망이며 언택트 환경 속에 각 국의 부양 효과로 내구재에 대한 소비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부연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KT의 경우 IPTV 사업부문은 3Q20 마무리한 홈쇼핑 송출수수료 협상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유료방송 사업 부문 ARPU와 매출액을 견인할 것이라며 게다가 기가인터넷 가입자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초고속인터넷 부문 실적을 개선하는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KT의 배당수익률은 5%에 소폭 못 미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최근 자사주 매입(11/6, 3,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발표) 등 주주환원 정책 강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연말 배당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KT의 주주환원 정책 강화에 대한 주의가 환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GS홈쇼핑의 경우 4분기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각각 11897억원과 429억원으로 추정된다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홈쇼핑 업체들에게는 유리한 영업환경이 지속되고 있고 이에 따라 11월과 12월 모두 두 자릿수 취급고 신장을 달성한 것이라고 추정했다.


주 연구원은 건기식과 생활용품 카테고리의 매출 성장세가 여전히 높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 동안 부진하던 이미용 카테고리 역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 “4분기 유통업종 내 영업이익 개선 폭이 가장 클 것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 VS 사업부의 경우 3분기를 기점으로 매출 성장률이 고정비 상승률을 크게 앞섰다이 같은 기조는 4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고 한 번 시작되면 수 개 분기 지속되는 자동차부품 사업 특성상 2021, 나아가 2022년의 이익 개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고 연구원은 렌탈 계정 수는 2019200만에서 2020270, 2021340만 계정으로 성장할 전망이고 2021년 기준 H&A 사업부 매출에서 렌탈이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이를 것이라면서 구독 경제로의 사업 모델 전환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데 수익성이 높고 상고하저의 계절성이 완화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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