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아이원스·한화솔루션·현대제철’…모멘텀 기대해도 될까

2020.12.29 13:33:17

KB증권 “아이원스, 매출액 성장 재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NH투자증권 “한화솔루션, 태양광·수소 산업 빠르게 성장 중”
하나금융투자 “현대제철, 공격적 가격인상의 긍정적 효과 기대”

[KJtimes=김봄내 기자]아이원스[114810]과 한화솔루션[009830], 현대제철[004020] 등에 대해 KB증권과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29KB증권은 아이원스에 대해 매출액 성장과 더불어 이익률 개선이 나타나고 있으며 현재 정밀가공 사업부의 가동률은 50% 내외, 수율은 70% 초반 수준으로 파악되어 추가 개선의 여지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러면서 가동률 상승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와 정밀가공 사업부의 수율 안정화를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KB증권은 해외 반도체 장비 기업인 아이원스의 경우 반도체 부품의 초정밀 가공 및 세정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20203분기 누적기준 매출액 구성은 반도체 정밀 가공 69.1%, 세정/코팅 20.5%, 디스플레이 정밀 가공 7.2%, 기타 3.3% 등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NH투자증권은 한화솔루션에 대해 목표주가 6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경우 글로벌 탄소중립 사회 전환으로 태양광과 수소 산업의 성장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졌고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태양광, 수소 분야에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파이를 늘려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NH투자증권은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태양광 및 수소 산업에 공격적인 투자가 전망되며 유상증자 대금 12000억원 가운데 태양광 사업에 1조원, 수소 사업에 0.2조원 투자핳 계획으로 태양광 사업 매출액은 2020년 약 35000억원에서 202512조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현대제철의 목표주가를 기존 38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가 4분기부터 자동차강판 판매량 회복, 내년 1분기는 추가 가격인상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며 현재 주가는 PBR 0.3배에 불과하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부담도 제한적이라는 분석에 기인한다.


하나금융투자는 유통향 열연과 일반 냉연 중심으로 1월부터 큰 폭의 가격인상을 발표한 상황으로 1분기에도 2.6만원/톤 수준의 판재류 ASP 상승이 기대되며 봉형강의 경우에도 최근 철스크랩가격 상승이 부담스럽지만 양호한 내수 수급 감안 시, 4분기 수준의 스프레드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아이원스의 매출액 성장 재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올해 고객사 주문량 증가 등으로 3분기 누적 실적이 1123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19.1%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내년 반도체 업황은 올해 대비 양호할 전망으로 매출액 성장 여부에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반도체 소모품 특성상 전방의 가동률에 민감한 영향을 받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라면서 “20203분기 말 기준 직원은 총 548명으로 산업 내 유사한 매출규모의 기업대비 인력이 많은 편으로 전방의 가동률 하락 시 고정비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의 수소 사업 경우 물 분해 효율이 높은 전해조 기술 개발 중으로 수소 전환 효율이 높은 전해조 생산 설비 구축에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동시에 수소의 저장과 유통을 위한 탱크 개발에 1000억원 사용 목표로 올해 태광 후지킨인수로 자동차용 탱크 기술을 확보했다고 언급했다.


황 연구원은 최근에는 스페이스X펠콘(Falcon)9’ 로켓에 고압 탱크를 납품하는 미국 스타트업 기업 시마론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2025년까지 1억 달러를 투자해 자동차용 탱크에서 항공 우주용 탱크까지 고압 탱크 영역으로 확대해 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성봉·김도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경우 4분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2000억원과 8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 자동차용강판 중심의 판재류 판매 회복으로 이 회사의 철강제품 판매량이 502만톤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들 연구원은 또한 철광석 가격 상승분 전가를 위한 공격적인 가격인상으로 판재류 ASP3만원/톤 상승하고 판재류 스프레드는 1만원/톤 확대될 것이라면서 동시에 봉형강의 경우에도 공격적인 가격인상으로 0.5만원/톤의 스프레드 확대가 예상되고 그로 인해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컨센서스인 857억원에 거의 부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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