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랑상품권 판매대행사에 신한컨소시엄 선정

2021.11.24 12:32:17

[KJtimes=이지훈 기자]서울시는 모바일 지역화폐 서울사랑상품권의 판매대행점으로 신한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신한컨소시엄은 신한카드, 신한은행, 티머니, 카카오페이로 구성됐다. 이들은 4자 공동이행방식으로 내년 1월부터 2년간 서울사랑상품권 판매·결제·정산·가맹점 관리 등을 맡게 된다. 판매대행점이 관리하는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은 40만곳, 사용자는 183만명에 이른다.

 

주사업자인 신한카드는 서울시 행정혁신 플랫폼 개발 및 운영 상품권 판매대행 가맹점 모집 역할을 담당한다. 공동구성원인 신한은행은 상품권 자금관리 및 은행거래 연계를, 카카오페이는 가맹점 결제환경 구축과 정책홍보 알림톡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티머니는 전국 최초로 모바일 상품권 앱으로 대중교통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 719일 공모에 참여한 총 3개 컨소시엄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행점을 최종 선정했다.

 

시는 내년 상품권 앱을 개선해 상품권 구매·결제는 물론 다양한 생활정보까지 제공하는 생활경제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우선 기존 계좌로 제한됐던 상품권 구매 경로를 신용·체크·선불카드로 확대하고, 결제 방법도 현재 QR 촬영 및 바코드 제시 방식에서 양방향 QR·NFC·터치 결제 등으로 다양화한다. 시각장애인 등을 위한 음성안내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정부가 지원하는 각종 수당 등도 상품권 앱에서 확인부터 신청·수령·결제·평가까지 가능하도록 정보를 연동할 계획이다.

 

시는 아울러 가맹점에는 동종업종 실적 등을 담은 매출리포트를 제공하고, 할인 쿠폰 발행과 가맹점 홍보 등을 지원한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국내 최대 은행·빅테크사와 협업을 통해 핀테크 산업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ljh@kjtimes.com
Copyright @2010 KJtime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창간 : 2010년 6월 21일] / (주)케이제이타임즈 / 등록번호 :아01339 / 등록일 : 2010년 9월3일 / 제호: kjtimes.com / 발행•편집인 : 신건용 / 주소 : 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구 가산동 543-1) 대성디폴리스 A동 2804호 / Tel)02-722-6616 / 발행일자 : 2010년 9월3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건용 KJtimes의 콘텐츠(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복사, 전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KJ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