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풍향계]‘코웨이·유한양행·풍원정밀’…증권사들이 주목하는 까닭

2022.02.17 11:08:32

KB증권 “코웨이, 주가는 여전히 현저한 저평가 상태”
NH투자증권 “유한양행, 국내 영업은 여전히 아쉬운 성적”
SK증권 “풍원정밀, OPM 개선 및 실적 고성장 예상된다”

[KJtimes=김봄내 기자]코웨이[021240]와 유한양행[000100], 풍원정밀[371950] 등에 대해 KB증권과 NH투자증권, SK증권 등이 각각 주목하면서 그 이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17KB증권은 코웨이에 대한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경우 2022년 연결 매출액 내 해외 법인 비중 37%까지 상승 예상되면서 말레이시아 및 미국 매출이 전년대비 각각 26%, 15%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KB증권은 코웨이의 경우 회계 기준 변경 제거 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6% 상회하며 해외 법인들의 견조한 매출 성장률과 안정적인 현금창출 능력 등을 감안할 때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같은 날, NH투자증권은 유한양행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각각 8만원과 매수로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레이저티닙 2022년 승인 가능성엔 변함이 없으며 ASCO 데이터 공개와 후속 파이프라인 등 R&D 모멘텀은 여전히 풍부하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NH투자증권은 유한양행의 경우 2022년 연결 기준 매출은 18681억원, 영업이익 711억원으로 전망되며 긍정적인 부분은 건강생활 등 지속적 적자를 기록해온 연결회사들의 흑자전환이 기대되고 이로 인해 별도보다 연결 영업이익이 커지는 해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SK증권은 풍원정밀에 대해 OMMSBM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 중이며 국산화 성공한 FMM 을 바탕으로 향후 고속 성장이 예상된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의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비중은 OMM 59.6%, SBM 29.8%, FMM 0.7% 등이며 주 고객사는 삼성디스플레이, LG 디스플레이 등이며 벤츠 차량용 P-OLED 공정향 메탈마스크를 공급 중이라고 부연했다.


SK증권은 디스플레이 증착 공정용 메탈마스크 전문기업인 이 회사는 OLED 증착 마스크 전문기업으로 모바일 OLED 증착용 오픈메탈마스크(Open Metal Mask, OMM), 파인메탈마스크(Fine Metal, Mask, FMM) OLED TV 패널 증착용 스틱바마스크(Stick Bar Mask, SBM)를 주력 납품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코웨이는 2022년에 매출액 4405억원(전년대비 +10%), 영업이익 7015억원(전년대비 +10%)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말레이시아 및 미국 법인의 높은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2022년 연결 매출 및 영업이익에서 해외 법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37%, 33%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2022년 연결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0.1%포인트 하락한 17.4%로 추정했다면서 이는 한국과 해외에서 마케팅비 집행이 지속되고 R&D IT 관련 투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레이저티닙은 FDA 혁신치료제 지정 신청 여부에 대해 동사가 공개할 수 있는 내용은 없지만 매우 순항 중이라며 “2022년 승인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낙관했다.


박 연구원은 “YH14618(퇴행성관절염)의 경우 미국 라이센스 권리를 확보한 스파인바이오가 2022년 내 3상 개시할 계획이라면서 그 외 1상을 개시한 YH35324(알러지), 1IND 제출 예정인 YH32367(면역항암제), 독자 개발 비만치료제에서 긍정적인 딜 성과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풍원정밀의 지난해 3분기 누적기준 매출액 304억원, 영업이익 25억원 및 영업이익률 8.3%를 달성했다“2021년 연간 매출액은 375억원, 영업이익 34억원 및 영업이익률 9.0% 수준으로 추정되고 FMM이 본격 납품되는 2022년 매출액은 820억원, 영업이익률은 25.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FMM의 높은 마진율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이 회사의 공모가 15200원 기준 P/E 20.2 (2022년 당기순이익 기준)Peer그룹 대비 할인된 수준이고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 또한 19.0%로 수급 부담 또한 적다는 판단이다고 덧붙였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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