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SK텔레콤’에 대한 증권사 시각…들어보니

2022.05.11 14:30:26

KB증권 “돋보일 줄은 알았지만 이만큼일 줄은 몰랐다”
SK증권 “수익성 개선과 성장동력 확보의 투트랙 주목”
NH투자증권 “방어주임에도 불구 실적 성장도 좋다”

[KJtimes=김봄내 기자]SK텔레콤[017670]에 대한 증권사들의 호평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KB증권과 SK증권, NH투자증권 등 증권사들이 대표적이다. 이들 증권사는 각 종목들과 관련 실적에 대한 자신감 확인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11KB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해 실적 개선 기대감을 나타내는 분석을 제시했다. 직원 대상 자사주 지급에 따른 비경상적 인건비 상승 분이 있었다는 점(750억원)까지 감안하면 다음 분기에도 호실적이 유지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KB증권은 SK텔레콤의 경우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2700억원, 영업이익 4324억원으로 실적 컨센서스(매출액 42700억원, 영업이익 3989억원)와 추정치(매출액 43200억원, 영업이익 3560억원)를 큰 폭 상회했으며 큰 폭의 영업이익 개선은 마케팅 비용 감소가 견인했다고 부연했다.


같은 날, SK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한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투자의견으로는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경우 1분기 수익성 개선이 확인됐고 중간배당을 포함한 올해 배당수익률이 6.2%로 예상되어 불확실한 매크로 환경에서 확실한 투자 대안으로 부각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SK증권 SK텔레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2772억원, 영업이익 4324억원으로 이동통신매출은 5G 가입자 증가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했으며 특히 영업이익률은 10.1%를 기록했는데 이는 2012년 이후 1분기 사상 최고 이익률이라고 밝혔다.


이날 NH투자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에 대해 각각 73000원과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경우 단말기 교체 수요가 크지 않아 통신 경쟁 상황은 안정화되고 있고 5G 보급률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 지속되고 있어 양호한 영업이익 성장이 전망된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NH투자증권은 SK텔레콤의 경우 5G 가입자 증가에 따른 무선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반면 플래그십 단말기 출시에도 경쟁 상황은 안정화되어 있어 마케팅 비용은 감소 중이고 최근 불확실한 주식 시장 상황에서 방어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경우 최근 현금기준 마케팅 비용 감소도 지속되면서 회계기준 마케팅 비용 감소 추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한편 T우주 100만명, 메타버스 MAU135만명으로 기존 컨택 센터나 마케팅 자산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임에 따라 가입자 증가가 매출 및 이익 증가로 연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의 B2B관련 매출액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데다 지난 2021년 신규 오픈한 데이터 센터(가산 및 일산)의 가동률이 증가하고 있어 2분기에도 매출액이 증가할 것이라면서 “SK브로드밴드의 B2C 실적 역시 IPTV가입자 수, 초고속인터넷이 각각 11만명, 3만명 증가하면서 개선세 지속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5G 가입자 MS47.6%로 시장지배력이 강화되고 있고 IPTV4분기 연속 순증가입자 1위를 기록, 유무선 시장에서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또한 무선 마케팅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개선이 확인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중심의 엔터프라이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했는데 데이터센터 CAPA 확대를 통해 중기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면서 “135만명의 MAU 확보한 이프랜드, 100만 가입자를 확보한 구독서비스도 본격적인 성장궤도 진입을 앞두고 있어 수익성 개선과 성장동력 확보의 하모니가 시장 눈높이를 충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2022년 매출액 176000억원, 영업이익 16300억원으로 양호할 전망이라며 무선사업 뿐만 아니라 자회사 SK브로드밴드의 IPTV 사업과 IDC와 같은 기업사업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안 연구원은 “T우주 가입자 100만명, 이프랜드 MAU 135만명 등 신규 사업의 성과도 조금씩 나타나 중장기 실적에 긍정적 영향 미칠 것이라면서 특히 마케팅비용은 7277억원으로 시장 안정화 영향에 따라 크게 감소했고 감가상각비는 9463억원으로 대규모 투자는 일단락되어 안정적인 구간에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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