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친환경보다 必환경" 외식업계 앞다퉈 친환경 경영

2022.09.29 13:44:26

[KJtimes=김봄내 기자]코로나로 인해 배달이 늘어나면서 관련 쓰레기도 증가하고 있다.

 

환경부 통계에 따르면 2020년 하루 평균 종이류 폐기물 발생량은 889, 플라스틱류는 848톤으로 지난 2019년 대비 각각 29.3%, 15.6% 증가했다. 발포수지류 폐기물 발생량도 119, 비닐류는 9651톤으로 각각 12.0%, 1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폐기물 증가로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외식업계가 쓰레기 줄이기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배달을 통해 발생되는 쓰레기를 줄이기기 위해 사용 빈도가 높은 소모품 등을 중심으로 친환경 소재를 도입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재질을 사용하는 등 필()환경 노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피자브랜드 피자알볼로는 지난 218월 업계 최초로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비닐을 사용하고 있다.

 

피자알볼로의 피자 봉투, 식음료 봉투는 재생 수지를 50% 이상 사용해 개발됐다. 뜨거운 피자를 담을 수 있도록 내열성을 보완하면서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성을 모두 갖췄다. 자원 순환성 향상과 지역 환경 오염 감소를 인정받아 환경부로부터 환경표지 인증서를 획득한 바 있다.

 

가격 또한 기존 비닐 제품과 동일한 공급가로 가맹점의 부담을 없앰으로써 직영점과 가맹점 모두 환경을 보호하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데 동참할 수 있게 했다.

 

맥도날드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작지만 큰 변화를 모토로 플라스틱 절감 정책을 발표했다.

 

전국 매장에 플라스틱 빨대가 필요 없는 음료 뚜껑이를 도입하고 매장 내 플라스틱 빨대 통을 없애고 고객 요청 시에만 제공하는 빨대 은퇴식을 진행했다. 이밖에 일부 매장에 음료를 필름으로 밀봉하는 기계를 설치해 올해 1분기 12.5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

 

아워홈은 재활용과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종이컵을 지난 15일 도입했다.

 

새로 도입한 종이컵은 한국제지에서 개발한 친환경 종이 포장재 그린실드를 사용해 일반 종이컵과 달리 폴리에틸렌 코팅을 하지 않아 필름 제거 과정 없이 분리배출이 가능하다. 또한 물에 잘 분리되는 재질을 사용해 땅에 묻으면 3개월 내 생분해가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포장과 배달량이 증가하면서 폐기물의 양도 함께 늘어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친환경 보다 환경 시대에 돌입한 만큼 친환경 패키지나 포장 사용을 확대하는 외식업체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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