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뉴스] 'LG이노텍‧SK텔레콤'…경기침체 이겨낼 종목 맞나?

2022.10.13 11:28:45

KB증권 "LG이노텍, 3D 독점 메타버스 최대 수혜주"
SK증권 "SK텔레콤, 존재감을 발휘할 견조한 실적"
키움증권 "아모레퍼시픽, 향후 체질개선 효과에 주목"

[KJtimes=김봄내 기자] LG이노텍[011070]과 SK텔레콤[01767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에 대해 KB증권과 SK증권, 키움증권 등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13일 KB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한 목표주가로 57만원을,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도 이 회사는 연초 이후 실적 전망치 상향이 10개월간 지속되고 있는 반면 주가는 연초 이후 30.4% 급락하며 PER 5.1배의 절대적 저평가 상태를 기록하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KB증권은 LG이노텍 주가의 경우 과거 3년간(2019~2021년) 신형 아이폰 공개 후 9~10월에 변동성이 커졌으나 11~12월 2개월간 주가 상승률은 평균 +33.3%를 기록해 연말로 갈수록 주가는 강세를 시현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날, SK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에 대해 각각 8만원과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경우 분기별 계단식 영업이익 증가 추세가 확인되며 실적의 안정성이 부각될 수 있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SK증권은 SK텔레콤의 경우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배당도 확대되어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7%를 상회해 금리상승으로 높아진 주주환원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를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날 키움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목표주가로 14만원을,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경우 4분기부터 고정비 감소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2023년도에는 채널 조정에 의한 수익성 개선 효과와 낮은 기저의 영향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키움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외형 축소에 따른 단기적인 매출 부진은 불가피하나 향후 적자 점포 감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기대되고 중국을 제외한 해외 사업부 매출은 강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2025년 글로벌 메타버스 하드웨어 기기(MR, AR) 시장은 연평균 +82% 성장하며 1억대를 상회할 것”이라며 “메타버스 하드웨어 기기의 경우 3D 입체영상 구현을 위한 3D 센싱모듈 탑재가 필수”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LG이노텍은 글로벌 3D 센싱모듈 점유율 90%로 사실상 시장을 독점하고 있고 향후 메타버스 시장개화와 더불어 4년 만에 약 +3배 성장할 전망”이라면서 “따라서 이 회사는 강력한 실적모멘템, 낙폭 과대 주가메리트, 미래 성장성을 동시 겸비한 것으로 판단되어 향후 경기침체를 이겨낼 종목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경우 3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3876억원, 영업이익 463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5G 가입자 증가에 따라 이동전화수익이 전년 동기 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IPTV와 기업사업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SK브로드밴드 매출이 매출성장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4분기 아이폰 출시에도 불구하고 전작과 유사한 수준에서 마케팅 비용이 집행될 가능성이 높아 4분기에도 두 자릿수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매분기 계단식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견조한 실적 성장은 불확실한 외부변수에 따라 변동성 높아진 시장 내에서 존재감을 발휘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중국 외 아시아 지역은 전년 대비 +15%, 유럽 전년 대비 +14%, 북미 전년 대비 +5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 외 아시아 지역은 현지 락다운 해제 영향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 연구원은 “특히 일본 지역은 브랜드 라네즈 신규 런칭으로 오프라인 MBS 채널과 온라인 채널 중심 성장세가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면서 “북미 지역은 설화수의 견조한 매출 성장세와 라네즈의 온라인 채널 런칭으로 강한 성장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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