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한중 FTA 2년 안에 가능”

2012.05.27 07:58:01

“한중일 FTA는 세계 경제 회복에 도움”

[KJtimes=김필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26한국과 중국간 양자 합의는 아마 가능하면 2년 안에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방영된 미국 경제채널 CNBC와의 인터뷰에서 한중 FTA와 관련한 질문에서 “(한중) 양자 FTA가 먼저 된다면 아마 일본이 그 틀에서 들어오기 때문에 세 나라가 함께 협상을 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더 빨라질 수가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한국, 중국, 일본 세 나라가 FTA를 한다면 세 나라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를 회복하는 데도 굉장히 도움이 된다면서도 세 나라가 경제 규모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세 나라가 같이 합의를 하게 되면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고 전망했다.

 

또한 한미 FTA는 정치적으로 반대하는 쪽이 많았지만 한중 간에는 그렇지 않다면서 남북 간의 문제에 있어서도 한중 FTA가 도움이 된다고 보기 때문에 오히려 한미 FTA보다도 예상보다 빠를 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그리스에서 촉발된 세계 재정 위기와 관련해 만일 그리스가 유로존 탈퇴가 되면 한국도 다소 간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가 없다고 전망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부채비율이 양호하고 북한 리스크가 잘 관리되고 있는데도 이탈리아나 그리스 수준의 국가 신용등급에 머물러 있는 점을 지적하며 한국이 너무 과소평가 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무디스나 S&P 등도 그런 점에서 조정이 필요하지 않느냐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한국은 물론 지금 재정안정을 최우선으로 한다면서 내년이면 재정이 균형을 잡는다. 그러면 국가부채가 더 늘어나거나 하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필주 기자 kpj@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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