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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엔 마데카솔"…동국제약, 태연 앞세워 '국민 상비약' 굳히기

키즈·패밀리 공략 강화…'겔·분말' 세분화 전략으로 시장 점유 확대
TV 넘어 유튜브·SNS 총공세…제약업계 브랜드 마케팅 경쟁 격화

[KJtimes=김지아 기자] 동국제약이 가수 태연을 앞세워 상처치료제 브랜드 '마데카솔'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단순 의약품 광고를 넘어 가족·키즈 시장을 겨냥한 감성형 브랜드 전략으로 '국민 상처치료제' 입지를 굳히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동국제약은 21일 태연과 함께한 마데카솔 신규 TV 광고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대한민국 상처치료 솔메이트'를 콘셉트로, 아이들이 일상에서 자주 겪는 상처 상황에 맞춘 제품별 사용법을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광고에는 태연이 '마데카 솔메이트' 캐릭터들과 함께 등장해 놀이터와 키즈카페 등에서 발생하는 생활 상처 상황을 소개한다. 특히 "얼굴 상처엔 순한 겔겔", "진물 상처엔 톡톡 분말" 등의 문구를 통해 상처 유형별 제품 사용법을 직관적으로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캠페인을 두고 일반의약품(OTC) 시장 경쟁이 브랜드·캐릭터·콘텐츠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과거에는 효능 중심 광고가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소비자 친밀감과 생활밀착형 이미지 구축이 핵심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약도 브랜드 시대"…제약사들 소비자 접점 확대 경쟁

 

동국제약이 태연을 다시 모델로 기용한 배경에도 이런 흐름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태연 특유의 밝고 친근한 이미지가 어린 자녀를 둔 부모층과 높은 접점을 형성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광고는 TV뿐 아니라 유튜브·SNS 등 디지털 플랫폼까지 동시에 확대된다. 제약업계에서는 최근 일반의약품 시장이 온라인 콘텐츠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디지털 브랜딩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마데카솔은 센텔라정량추출물(TECA) 기반의 대표 상처치료제로, 현재 '마데카솔케어연고', '마데카솔겔', '마데카솔분말' 등 상처 상태별 라인업을 운영 중이다. 얼굴 상처에는 겔 타입, 진물 상처에는 분말 타입 등 세분화 전략을 통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실제 브랜드 경쟁력도 강화되는 분위기다. 마데카솔은 최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발표한 '2026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상처치료제 부문 5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고령화와 셀프 메디케이션(Self-medication) 확대 흐름 속에서 일반의약품 시장의 브랜드 가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어린이·가족 중심 제품군에서는 '신뢰감'과 '친숙함'을 동시에 확보한 브랜드가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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