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2 (일)

  • 맑음동두천 28.7℃
  • 구름많음강릉 30.2℃
  • 맑음서울 30.7℃
  • 맑음대전 30.3℃
  • 맑음대구 30.1℃
  • 구름많음울산 28.6℃
  • 맑음광주 28.5℃
  • 맑음부산 28.0℃
  • 맑음고창 28.4℃
  • 맑음제주 30.4℃
  • 맑음강화 25.7℃
  • 맑음보은 28.0℃
  • 맑음금산 29.0℃
  • 맑음강진군 28.1℃
  • 구름많음경주시 28.7℃
  • 구름많음거제 27.9℃
기상청 제공

건기식 시장 '스타 마케팅' 경쟁 격화…동국제약, 신혜선 앞세워 브랜드 대중화 승부수

배우 신혜선 전속 모델 발탁…'마이핏' 중심 건강기능식품 사업 확장 가속
제약사 건기식 시장 경쟁 치열…제품력 넘어 브랜드 신뢰도 확보가 핵심

[KJtimes=김승훈 기자]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6조원 규모를 넘어선 가운데 제약사들이 제품 경쟁을 넘어 브랜드 경쟁에 본격 돌입하고 있다. 기능성과 성분 차별화만으로는 소비자 선택을 이끌어내기 어려워지면서 신뢰도와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스타 마케팅이 새로운 승부처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동국제약은 15일 배우 신혜선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전속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델 기용은 단순 광고 계약을 넘어 건강기능식품 사업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동국제약은 최근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트렌드에 맞춰 뉴트리션 브랜드 '마이핏'을 중심으로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브랜드 마케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업계에서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면서 브랜드 신뢰도가 소비자 구매 결정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과거에는 홍삼이나 비타민, 유산균 등 개별 품목의 기능성이 경쟁력이었다면 최근에는 어떤 기업이 만들고 어떤 브랜드가 추천하는지가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건강관리 수요가 일상화되면서 건강기능식품이 특정 연령층의 전유물이 아닌 생활 소비재로 자리 잡았고, 이에 따라 소비자와의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모델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동국제약이 신혜선을 선택한 배경에도 이러한 시장 변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신혜선은 다양한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폭넓은 대중 신뢰를 확보한 배우로 평가받는다. 화려함보다는 친근함과 건강한 이미지가 강하다는 점에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성과도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동국제약은 향후 신혜선을 앞세워 건강기능식품 라인업 전반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약국 명가'에서 헬스케어 기업으로…사업 영역 넓히는 동국제약

 

이번 모델 선정은 동국제약의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와도 맞물린다. 동국제약은 오랜 기간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 중심의 사업 구조를 유지해왔지만 최근에는 건강기능식품과 뉴트리션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 가운데 하나로 육성하고 있다.

 

대표 브랜드인 '마이핏'은 개인별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건강관리를 강조하며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영양 보충을 위한 '마이핏V', 체내 밸런스 관리를 위한 '마이핏B', 건강 유지 중심의 '마이핏S' 등 세분화된 제품 전략을 통해 맞춤형 건강관리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또한 '동국 국민건강 프로젝트', '엘리나C플러스' 등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소비자 저변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시장조사업계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고령화와 건강관리 관심 증가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제약사뿐 아니라 식품기업, 유통기업, 플랫폼 기업까지 시장 진입을 확대하며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이미 제품 차별화만으로 경쟁하기 어려운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결국 소비자가 얼마나 브랜드를 신뢰하느냐가 시장 점유율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주요 제약사들은 유명 배우와 방송인, 스포츠 스타 등을 활용한 브랜드 캠페인을 확대하며 소비자 인지도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동국제약 역시 신혜선을 중심으로 한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대중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차원을 넘어 소비자의 일상 속 건강관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가 향후 건기식 사업 경쟁력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배너

글로벌 공정시장

더보기
[회장님은 법원에③] 조세포탈 혐의에 휘말린 오너들, 위협받는 그룹의 미래
[KJtimes=김은경 기자] 기업의 평판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지만, 오너 한 사람의 일탈로 무너지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조세 포탈 혐의로 재판정에 섰던 오너들 가운데 상당수는 사건이 잊히길 기다리듯 조용히 모습을 감춘다. 그러나 이들의 법적 분쟁은 아직도 기업 경영의 깊은 곳에서 흔들림을 만들고 있으며, 공적 책임 대신 관대한 판결이 이어지는 동안 '오너리스크'는 더욱 구조화되고 있다. <kjtimes>는 최근까지 공개된 판결과 마지막 보도를 기준으로, 그 이후 별다른 진척 없이 방치된 오너들의 법적 문제를 검토하며, 이로 인해 기업이 어떤 리스크를 안게 되었는지 짚어본다. ◆"무죄 판결 이후 이어진 침묵"구본상 LIG그룹 회장 구본상 회장은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세금 신고가 부정확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법원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조세 채무가 성립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구본상 회장의 경우처럼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수백억~수천억대 세금이 걸린 거래를 할 때, 실질 가격 평가와 세금 부과를 어떻게 엄격히 할 것인가, 단지 서류가 아니라 실질을 기준에 두는 공정

코로나 라이프

더보기
여름철 먹거리 비상…축산물 제조·판매업소 35곳 무더기 적발
[KJtimes=김지아 기자] 여름철 식중독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닭고기와 아이스크림 등을 제조·판매하는 축산물 취급업소 35곳이 위생관리 기준을 위반해 적발됐다. 갈비탕 등 일부 제품에서는 대장균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되면서 전량 폐기 조치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6월 8일부터 17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여름철 다소비 축산물을 취급하는 제조·판매업소 2333곳을 점검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35곳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닭고기와 아이스크림 등 여름철 소비가 급증하는 축산물의 위생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점검 결과 가장 많은 위반 사례는 종사자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은 업소로 모두 10곳이 적발됐다. 이어 표시사항 위반이 8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7곳, 위생교육 미이수 6곳, 변경허가 없이 시설을 변경한 업소와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의무 인증 없이 영업한 업체가 각각 1곳씩 적발됐다. 식약처는 해당 업체들에 대해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행정처분을 실시한 뒤 6개월 이내에 개선 여부를 다시 확인할 계획이다. ◆갈비탕에서 대장균 검출…온라인 판매 제품도 검사 식약처

현장+

더보기

탄소중립리포트

더보기
[변화하는정부] 폐통신장비 속 1800억 광물 찾는다…정부, '도시광산' 키우기 나서
[KJtimes=김지아 기자] 정부가 통신장비 폐기 과정에서 버려지는 희토류와 코발트 등 핵심광물을 국내에서 재활용하는 순환경제 구축에 나선다. 인공지능(AI)과 통신 인프라 확대에 따라 핵심광물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자원안보 강화와 탄소중립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폐통신장비 순환이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연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에서 발생한 폐통신장비는 약 1만3600톤 규모다. 기지국, 중계기, 서버 등에서 회수 가능한 핵심광물 가치는 약 18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구리와 네오디뮴, 팔라듐, 코발트, 탄탈럼 등 전략광물이 다수 포함돼 있어 자원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폐통신장비는 재활용업체를 통해 해체·선별된 후 재활용되고 있지만, 일부 핵심광물은 국제 시세와 수요에 따라 해외로 유출되거나 최종 유통 경로를 추적하기 어려워 국내 순환체계 구축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AI·통신 인프

증권가 풍향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