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지아 기자] 청년층의 자산 격차가 사회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 가족을 돌보느라 경제활동과 자산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과 투자 경험을 함께 제공하는 지원사업을 확대중이다. 단순한 경제교육을 넘어 실제 투자 경험까지 제공해 금융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지난 25일 서울 용산구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2026 청년 씨드온(Seed-on) 프로젝트'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올해 프로그램을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최종 선발된 53명의 청년이 참석해 ETF(상장지수펀드) 기초교육과 참가자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지난 2021년 시작된 '청년 씨드온 프로젝트'는 청년들이 투자와 금융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장기적인 자산 형성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시드머니와 금융교육을 함께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특히 최근에는 서울시와 아름다운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가족돌봄청년 금융자립 지원사업과 연계하면서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시장 예측보다 오래 투자'…AI 자산관리로 장기 자산형성 지원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김상훈 선임매니저가 '시장을 맞히기보다 시장에 오래 남는 법'을 주제로 ETF 투자 원칙과 장기 투자의 중요성을 소개했다.
참가자들에게 지급되는 시드머니는 단순히 현금으로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AI 기반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해 운용된다.
AI 자산배분 시스템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표 ETF를 중심으로 분산 투자하고, 시장 상황에 맞춰 매월 포트폴리오를 조정(리밸런싱)하는 방식으로 장기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한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이 단순한 이론 교육에서 실제 투자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투자 경험을 통해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장기적인 자산관리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한 금융교육 전문가는 "청년층은 투자 경험 자체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 올바른 투자 원칙을 배우고 소액이라도 실제 자산을 운용해 보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특히 ETF처럼 분산투자가 가능한 상품을 활용하면 투자 위험을 상대적으로 낮추면서 장기적인 자산 형성 경험을 쌓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관계자는 "청년들이 경제적 자립을 바탕으로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금융교육과 실질적인 자산 형성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