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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개인 순매수 1조원 돌파

7개월 연속 월 1000억원 이상 자금 유입…순자산 4조1622억원 기록
월 배당·미국 우량 배당주 분산투자 전략, 연금 투자 수요와 맞물려 성장세

[KJtimes=김은경 기자] 미국 배당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장기 투자 매력을 앞세운 배당형 상품으로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면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458730)'의 올해 개인 순매수가 1조원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 종가 기준 이 상품의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규모는 1조22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은 4조1622억원까지 증가했으며, 연초 이후 순자산 증가액은 1조9263억원에 달했다. 상장 이후 누적 개인 순매수 규모는 2조5657억원으로 나타났다.

 

 

◆변동성 장세에서도 이어진 '꾸준한 매수'…연금 투자 수요 확대

 

특히 자금 유입은 특정 시기에 집중되지 않고 꾸준히 이어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7개월 연속 월간 개인 순매수 규모가 1000억원을 넘어섰으며, 이 기간 월평균 개인 순매수는 약 1408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던 지난 3월에도 1085억원의 개인 자금이 유입되며 시장 조정 국면에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유지됐다.

 

업계에서는 매월 발생하는 배당 현금흐름과 배당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 구조가 퇴직연금과 연금저축 등 장기 투자 수요와 맞물린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2023년 6월 상장한 미국 배당주 중심 ETF다. 미국 대표 배당 ETF인 Charles Schwab Corporation의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SCHD)'가 추종하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와 동일한 지수를 기반으로 운용된다.

 

해당 지수는 배당의 지속성과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미국 우량 배당기업 100개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방식이다. 매월 마지막 영업일을 지급 기준일로 정해 분배금을 지급하는 구조도 장기 현금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는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 배당 ETF 경쟁 속 차별화된 비용 구조 주목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상품군에서도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로 자금이 집중됐다.

 

올해 들어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4종의 개인 순매수 규모는 총 1조2459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약 80%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에 유입됐다. 장기 투자에서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비용 경쟁력도 강점으로 평가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기준 해당 ETF의 실부담비용률은 연 0.1048%다.

 

김상율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1조원 돌파는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장기 투자 수요가 꾸준히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미국 우량 배당기업에 대한 분산투자를 원하는 장기·연금 투자자들에게 경쟁력 있는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증권업계에서는 고금리 이후 변동성이 커진 금융시장 환경에서 단기 시세 차익보다 안정적인 배당과 장기 자산 형성을 중시하는 투자 문화가 확산하면서 배당형 ETF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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