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 시지바이오가 고난도 뇌혈관 우회술에 대한 신경외과 의료진의 술기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카데바를 활용한 혈관 우회술 실습과 수술 후 재건 제품의 적용 교육까지 연계하며 임상 현장 중심의 교육 체계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는 지난달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 국제술기교육센터에서 '2026 제2회 RISE 카데바 워크숍(2026 2nd RISE Cadaver Workshop)'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경외과 의료진의 EC-IC bypass(두개외-두개내 혈관 우회술) 술기 역량을 높이고 실제 수술 과정에서 신경외과 재건 제품을 적용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EC-IC bypass는 두개외 혈관을 공여혈관으로 활용해 두개내 혈관과 연결함으로써 뇌혈류를 확보하는 고난도 수술이다. 미세혈관을 정교하게 연결해야 하는 만큼 혈관의 해부학적 구조에 대한 이해와 반복적인 실습을 통한 숙련도 확보가 중요하다.
이번 워크숍은 '2026 고난도 혈관 우회술 카데바 워크숍(Advanced Bypass Cadaver Workshop 2026)'을 주제로 진행됐다. 시지바이오의 의료진 대상 전문 술기 교육 프로그램인 RISE는 'Refine, Insights, Share, Experiences'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렸다.
◆혈관 박리부터 문합·누출 검사까지…실제 수술처럼 진행
교육은 고난도 혈관 우회술 이론 강의, 카데바 기반 핸즈온 실습, 신경외과 제품 적용 교육 등 3단계로 구성됐다.
오전 이론 교육에서는 STA-MCA bypass와 OA-PICA bypass를 비롯한 다양한 혈관 우회술의 해부학적 접근법과 주요 수술 과정, 단계별 핵심 술기 등을 다뤘다.
이어진 카데바 핸즈온 교육에서는 실제 수술 순서에 맞춰 △공여혈관 박리 △수여혈관 노출 △혈관 문합 △누출 검사 등 핵심 과정을 단계적으로 실습했다.
참가 의료진은 카데바를 활용해 혈관 우회술의 주요 과정을 직접 수행하면서 미세혈관 수술에 필요한 해부학적 이해와 술기 숙련도를 높였다.
시지바이오는 여기에 수술 후 재건 과정에서 활용되는 제품 교육도 연계했다. EC-IC bypass 실습 이후에는 'EASYMADE NS 버홀', 'EASYMADE NS 갭필러', '노보그리드' 등 3종 제품을 실제 수술 마무리 과정과 연계해 단계별로 적용하는 교육이 진행됐다.
EASYMADE NS 버홀과 EASYMADE NS 갭필러는 신경외과 수술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두개골 결손 부위 재건에 사용되는 의료기기다. 노보그리드는 기증받은 인체 진피조직을 섬유상 시트 형태로 가공한 인체조직 제품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웅바이오 심포지엄과 연계해 운영됐다. 시지바이오는 그룹이 보유한 학술 콘텐츠와 의료진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이론과 실습, 제품 적용, 학술 교류를 하나의 교육 과정으로 연결했다.
시지바이오는 향후 RISE 카데바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뇌혈관 및 신경외과 분야의 전문 의료진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이사는 "뇌혈관 우회술은 미세혈관의 정교한 문합과 높은 숙련도가 요구되는 만큼 실제 수술 환경에 가까운 반복적인 핸즈온 교육이 중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은 공여혈관 박리와 혈관 문합부터 수술 마무리 단계의 재건 제품 적용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연결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웅바이오 심포지엄과의 연계를 통해 그룹의 학술 콘텐츠와 교육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했다"며 "앞으로 RISE를 뇌혈관·신경외과 분야의 전문 술기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의료진의 임상 역량 향상과 더 나은 환자 치료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