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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가볍게 시원하게’ 신제품 4종으로 하반기 시장 정조준

변화하는 음용 트렌드 맞춰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하반기 시장 공략

[Kjtimes=김봄내 기자]하이트진로(대표 장인섭)가 변화하는 음용 트렌드에 맞춰 신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하반기 주류시장 공략에 나섰다. 저칼로리 소주 ‘진로 라이트’, 무알콜 맥주 ‘테라 제로’ 병 제품, 슬러시 형태의 생맥주 ‘테라 슬러시 生’, 과실 탄산주 ‘테라 스파클링’까지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과 음용 상황을 반영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 주류시장에서 칼로리와 알코올 부담을 낮춘 제품부터 새로운 맛과 색다른 경험을 추구하는 제품까지 소비자 니즈가 세분화되고 있는 만큼, 하이트진로는 기존 소주·맥주의 영역을 넘어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제로보다 가벼운 소주’…저칼로리 ‘진로 라이트’

 

하이트진로는 기존 진로 대비 칼로리를 25% 낮춘 ‘진로 라이트(Light)’를 한정 출시했다. 칼로리 부담을 줄이면서 가볍게 술을 즐기려는 MZ 소비자들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이를 공략하기 위해 기획한 제품이다.

 

‘진로 라이트’는 국내 최저 칼로리 소주로, 초깔끔한 목넘김과 시원한 음용감을 살리면서 알코올 도수를 11.7도로 낮춰 부담을 줄였다. 기존 제품과 동일한 제로슈거 콘셉트를 적용했으며 360ml 병으로 출시됐다.

패키지에는 훌라후프를 돌리는 날씬한 두꺼비 캐릭터를 적용해 활기찬 에너지와 즐거움을 담는 동시에 ‘가벼움’이라는 제품 특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훌라후프의 핑크 색상을 반영한 투톤 컬러의 병뚜껑으로 디자인을 차별화했다.

 

하이트진로는 다양한 SNS 콘텐츠를 통해 ‘가벼운 칼로리 소주’를 알리고, 훌라후프 키링, 키캡 키링 등 굿즈를 활용해 상권에서 젊은 소비자층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무알콜도 외식·모임에서…‘테라 제로’ 병 제품 확대

 

지난 3월 캔으로 출시된 무알콜 맥주 ‘테라 제로’는 330ml와 500ml 병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가정과 야외활동 중심이었던 무알콜 맥주의 음용 영역을 음식점과 주점 등 외식·유흥 채널까지 확대하기 위한 제품이다.

 

최근 술을 줄이거나 마시지 않는 음주 문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맥주 소비가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외식이나 모임에서도 소비자가 부담 없이 무알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음용 접점을 넓혔다.

 

테라 제로는 호주산 청정 맥아 농축액을 사용해 맥주 본연의 풍미와 청량한 탄산감을 살렸다. 미량의 알코올도 포함하지 않았으며 알코올·칼로리·당류·감미료를 모두 뺀 ‘리얼 제로(Real Zero)’ 설계가 특징이다.

 

하이트진로는 계열사 하이트진로음료를 통해 무알콜 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2012년 국내 최초 무알콜 맥주맛 음료 ‘하이트제로0.00’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 3월 테라 제로를 출시했다. 기능·건강 가치를 강조한 하이트제로0.00과 맥주 본연의 풍미와 탄산감을 살린 테라 제로를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 투트랙 전략이다.

 

◆생맥주도 영하 7도 슬러시로…‘테라 슬러시 生’

 

생맥주를 더욱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음용 방식 자체를 차별화한 제품도 선보였다. ‘테라 슬러시 生’은 리얼탄산 100% 테라 생맥주를 슬러시 형태로 구현해 색다른 음용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영하 7도의 아이스 거품을 활용해 최대 약 60분간 시원한 음용감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이트진로는 자체적으로 ‘테라 슬러시 生 메이커’를 개발해 기존 슬러시의 거친 입자와 유지시간 문제를 개선하고 부드러운 맛을 살렸다. 장비의 이동 편의성도 높여 다양한 장소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6월 ‘마곡 MCT 페스티벌’에서 파일럿 운영한 결과 준비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는 등 소비자들의 관심을 확인했다. 지난 8월 5~9일 열린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에서 선보이는 등 7월부터 부산과 속초 등 주요 휴양지를 비롯해 야외 페스티벌과 전국 주요 상권에서 운영하고 있다.

 

◆테라의 탄산에 과즙 더했다…RTD ‘테라 스파클링’

 

다양한 맛과 새로운 주류 경험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테라 브랜드의 영역도 RTD로 넓혔다. ‘테라 스파클링’은 테라의 강력한 탄산 이미지에 과실의 상큼함을 결합한 시즌 한정 과실 탄산주다.

 

스페인산 화이트와인을 베이스로 토마토·레몬·수박 등 3종으로 구성해 소비자 취향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혔다. 토마토는 신선한 산미와 은은한 단맛을 살렸으며, 레몬은 상큼한 산미와 강한 탄산감을 강조했다. 수박은 특유의 달콤하고 경쾌한 풍미를 구현했다. 알코올 도수는 토마토와 수박이 각각 4.6도, 레몬은 7도다.

 

패키지 역시 토마토의 레드, 레몬의 옐로우, 수박의 핑크 등 과일별 특징을 살린 색상을 적용해 제품의 맛과 여름철 청량한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했다.

 

하이트진로는 리얼탄산 100% ‘테라’를 중심으로 칼로리 부담을 낮춘 ‘테라 라이트’, 무알코올 ‘테라 제로’, 영하 7도의 시원함을 강조한 ‘테라 슬러시 生’, 과실 탄산주 ‘테라 스파클링’까지 제품군을 확대하며 ‘테라 유니버스’를 넓혀가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최근 주류 소비자들은 단순히 제품의 종류를 선택하는 것을 넘어 칼로리와 알코올 부담, 음용 장소와 상황, 새로운 맛과 경험 등 한층 다양해진 선택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며 “진로 라이트부터 테라 제로, 테라 슬러시 生, 테라 스파클링까지 각각의 제품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앞으로도 시장 변화와 소비자 니즈를 세밀하게 반영한 제품 혁신을 통해 새로운 음용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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