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지아 기자] 중국 일부 지역에서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한 배추가 재배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해당 배추가 국내로 수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시에서 포름알데히드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배추가 우리나라로 수출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주중국 대한민국 대사관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장자커우시에는 최근 일부 농가의 포름알데히드 사용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캉바오현을 비롯해 10개 현급 행정구역이 속해 있다.
식약처는 다만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위해 가능성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중국산 배추와 배추김치 등에 대한 강화된 수입통관 검사를 계속 실시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앞서 지난 8월 24일부터 중국산 배추에 대해 수입될 때마다 포름알데히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배추김치와 절임배추에 대해서도 제조업소별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31일 현재 중국산 배추 15건과 배추김치 124건에 대한 검사 결과 포름알데히드는 모두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안 됐지만 검사 강화 지속"…평택 검사소 현장 점검
이번 조치는 중국 현지에서 위해 우려 식품 문제가 제기된 이후 국내 유입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식약처는 문제가 된 지역의 배추가 국내로 수출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확인됐지만, 수입식품에 대한 국민적 불안이 커질 수 있는 만큼 통관 단계의 강화된 검사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날 평택수입식품검사소를 직접 방문해 중국산 배추와 배추김치의 검사 현장을 점검했다. 오 처장은 현장 담당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수입식품 안전관리 업무를 철저히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수입식품 위해 요인을 통관 단계에서 확실히 차단하는 것은 국민 안전을 지키는 핵심적인 안전장치"라며 "위해 식품은 단 한 건의 반입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자세로 빈틈없는 검사 체계를 유지해달라"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중국산 배추와 절임배추, 배추김치에 대해 강화된 수입통관 단계 검사를 지속할 예정이다. 위해 우려가 제기되는 수입식품에 대해서는 해외 위해정보를 면밀히 분석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문제가 된 포름알데히드 사용 배추의 국내 수출 여부와 별개로 수입 단계에서의 검사를 지속해 국민이 안심하고 수입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