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지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200 ETF(102110)'가 올해 국내 증시 상승세와 함께 순자산과 거래대금 규모를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 기준 TIGER 200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81.28%로, 국내 상장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15종 가운데 가장 높았다. 같은 날 기준 순자산은 10조220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최근 1개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1조4329억원을 기록했다. 관련 수치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한국거래소 자료를 토대로 제시한 것이다.

TIGER 200의 순자산은 지난해 말 4조6382억원에서 약 9개월 만에 10조원을 넘어섰다. 증가율은 약 126%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말 순자산 1조원 이상이었던 주요 코스피200 추종 ETF 가운데 증가율이 가장 컸다고 설명했다.
거래대금도 증가했다. 지난 9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년 같은 달 890억원 수준에서 1조원대로 늘어 16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 1개월 기준 일평균 거래대금은 1조4329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증시 상승세에 대표지수 ETF 거래도 확대
올해 국내 증시는 반도체 업황 개선과 AI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하반기에는 조선·방산·원자력·2차전지·바이오 등으로 상승 종목이 확대되는 흐름도 나타났다.
이 같은 시장 환경에서 코스피200과 같은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대한 거래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ETF 역시 기초지수의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어 최근 수익률만으로 향후 성과를 예단하기는 어렵다.
TIGER 200은 코스피200을 기초지수로 하는 ETF로 2008년 4월 3일 상장됐다. 한국거래소 상품 정보에 따르면 총보수는 0.05%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국내 증시의 상승 흐름과 함께 특정 업종이나 종목에 대한 투자 수요뿐 아니라 시장 전체에 분산 투자하려는 수요도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국내 증시는 반도체 실적 개선과 함께 주도 업종이 확산되고 있다"며 "TIGER 200은 총보수 0.05%와 유동성을 바탕으로 코스피200 구성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2호 모집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래에셋 국민참여형 국민성장 혼합자산 투자신탁 제2호' 모집을 30일부터 시작한다. 모집 규모는 약 2000억원이며 기간은 10월 15일까지다.

이번 펀드는 AI·반도체·에너지·바이오 등 미래 핵심산업에 투자하는 국민성장펀드의 일환으로, 정부와 사모펀드 운용사가 후순위로 출자해 손실을 우선 부담하는 구조다. 다만 후순위 출자 규모를 넘어서는 손실이 발생하면 투자자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1인당 가입한도는 연간 1억원, 5년간 총 2억원이다. 전용계좌를 통해 가입할 경우 투자금 7000만원 이하에 대해 최대 40% 소득공제와 배당소득 9.9%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3년 이내 중도 환매하면 세제 혜택이 추징될 수 있다.
모집 첫 주인 10월 7일까지는 전체 모집액의 50%를 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 3800만원 이하인 서민 대상 물량으로 우선 배정한다. 가입은 부산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과 미래에셋증권·NH투자증권·유안타증권에서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