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인과 한국인 30여명이 중국 당국에 구속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이들은 종교단체 회원으로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아사히신문은 중일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기독교계 종교단체의 일본인 회원 21명이 중국 당국에 구속됐다”며 “불법 포교활동을 했다는 혐의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들이 지난 5일부터 15일 사이 랴오닝(遼寧), 산시(山西), 허베이(河北), 허난(河南) 성 등 7개 지역에서 사증(비자) 자격 이외의 활동을 하는 등 중국 국내법을 위반해 구속됐다. 같은 날, NHK는 이중 3명이 석방돼 일본으로 귀국했다며 외무성이 신속한 해결을 위해 정보수집에 나섰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중국 TBS 계열 매체 JNN은 관계자를 인용해 “이달 초 세계 각지에 지부를 둔 종교단체의 회원으로 보이는 한국인과 일본인 약 30명이 중국 내륙인 닝샤(寧夏) 후이족(回族) 자치구와 북중 국경지역인 단둥(丹東)에서 중국 당국에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중국에서는 외국인 포교활동이 조례로 금지돼 있어 이를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믿을 수 없었다. 실수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했다. 도핑에 대해 엄격하게 생각해 왔던 터라 내 몸에서 금지약물 성분이 나온 데 대해 한심하고 부끄럽고 당혹스럽다. 하지만 절대 의도적으로 금지약물을 사용한 적이 없다.” 월드챔피언 출신의 일본 수영 국가대표 고가 준야(31)의 말이다. 지난 2006년 도하 대회부터 3회 연속 아시안게임 배영 5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그는 올해 대회 4연패를 노렸으나 결국 물거품이 되는 상황에 직면했다.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탓이다. 교도통신 등 일본언론에 따르면 고가는 도핑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일본수영연맹(JSF)이 그를 올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에서 제외됐다. 국제수영연맹(FINA)가 고가의 선수자격을 임시로 정지시킨 것이다. 고가는 지난 3월 2일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실시한 경기 외 도핑 검사 때 소변 샘플에서 근육 강화를 돕는 금지약물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B 샘플에서도 역시 양성반응이 나왔다. 고가는 지난 2009년 로마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남자 배영 100m 금메달을 수확하고 배영 50m에서는 24초24의 아시아신기록을 세우며…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후쿠오카현 버스투어 전문 회사 유투어버스가 일본 호텔·료칸 예약사이트 호텔온센닷컴과 손을 잡았다. 이에 따라 이들 회사 제휴의 목적에 시선이 모아진다. 23일 호텔온센닷컴에 따르면 이번 제휴의 목적은 오는 6월부터 간사이 국제공항-오사카 도톤보리 간 버스투어 예약을 받기 위해서다. 이번 제휴로 온라인 버스 예약을 받고 있으며 선착순 예약 시 편도 기준 2100원을 할인해주는 프로모션도 진행중이다. 도톤 유투어버스는 간사이 국제공항을 출발해 오사카시 난바 주변 도톤플라자에 하차하는 코스다. 하루 11편씩 운행되고 있으며 편도 및 왕복 예약이 가능하다. 게다가 한국여행객의 경우 한국인 안내원이 버스 탑승을 도와주기 때문에 언어적 불편함도 덜 수 있다. 버스 편도 예약 시 성인 1인당 1200엔(1만2000원 상당)에 예약이 가능하다. 하지만 호텔온센닷컴을 통해 료칸 예약 후 도톤 유투어버스 예약도 함께 진행하면 편도 9900원으로 21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호텔온센닷컴 관계자는 “오사카는 교토와 나라 등 일본 내 유명 관광지와 가까워 매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면서 “그간 일본 버스 예매사이트에서 직접 예약과 결제로
[KJtimes=조상연 기자]“에베레스트를 오르는 게 고통스럽고 어렵지만 감사하면서 오르고 있다. 나와 같이 무엇인가에 도전하려는 사람들에게 내 생각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일본 산악인 구리키 노부카즈(35)가 해발 8848m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르기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말이다. 그런 그가 에베레스트 등반 도중 통신이 두절됐다가 제2캠프 부근 텐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같은 소식은 21일 네팔 일간 히말라얀타임스 인터넷판 등이 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특히 이번에는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르려다 아홉 손가락을 잃고서도 8번째 도전이었던 구리키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의 죽음에 안타까운 사연들이 회자됐다. 사실 구리키에게 에베레스트는 일생의 도전 과제였다. 그는 홋카이도 출신으로 6대륙 최고봉을 오르고 히말라야 초오유(8201m)와 마나슬루(8163m) 등을 무산소 단독 등정하는 데 성공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하지만 구리키는 지난해까지 7차례 에베레스트 등정을 시도했으나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게다가 2012년 4번째 에베레스트 도전에서는 동상으로 손가락 아홉 개를 잃었다. 2015년 4월 규모 7.8의 네팔 대지진으로…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에 ‘사법거래’(플리 바게닝)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사법거래는 용의자나 피고가 다른 사람의 범죄를 알려주는 등 수사에 협조하면 검찰이 기소를 하지 않거나 기소 후 구형량을 줄여주는 제도다. 21일 마이니치신문은 이 같은 제도가 다음달 도입되며 대상이 되는 범죄는 부패, 탈세, 담합 등 경제 사건, 약물이나 총기 사건이라고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례로 사원이 임원의 지시로 정치인에게 뇌물을 건넸을 경우 적용이 가능한데 이 사원이 임원과 정치인의 이런 비위를 검찰에 알리는 경우 검찰이 이 사원을 기소하지 않은 채 정치인이나 임원을 수사해 유죄를 입증할 수 있다. 다만 제도의 도입이 무고한 사람에게 혐의를 덮어씌우는 데 악용돼 이 제도가 ‘누명의 온상’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 일본 정부는 이런 폐해를 막기 위해 ▲변호사 입회하에 사법거래에 동의하도록 한다 ▲허위 진술이나 위조 증거를 제시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등의 보완 규정을 마련한 상태다. 현재 일본 검찰 등 수사기관은 사법거래의 도입으로 특히 경제 범죄의 수사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뢰사건의 경우 기소 건수는 2006년 2
[KJtimes=조상연 기자]“경제 회복 기조에 따라 기업의 채용 수요가 늘었다.” 일본 취업 시장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저출산 고령화의 영향으로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올봄 대학 졸업자 가운데 98%가 취업을 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 그 이유다. 이는 경기가 회복추세로 접어들면서 기업의 인력 수요는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8일 NHK은 후생노동성과 문부과학성이 올봄 대졸자 4770명을 추출해 조사한 결과 지난 4월 1일 시점에서 98%가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봄 고교 졸업생의 취업률은 98.1%로 1년전에 비해 0.1% 포인트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NHK는 보도를 통해 조사 시점 이후에도 추가 채용이 이뤄지는 만큼 이런 수치는 사실상 전원 취업 수준으로 받아들여진다면서 이는 두 기관이 지난해 같은 기간 실시했을 때의 취업률 97.6%보다 0.5% 포인트 증가한 것이며 또 조사를 시작한 199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아키히토(明仁) 일왕이 지난 2016년 8월 생전에 중도 퇴위를 하겠다는 의향을 발표함에 따라 후속조치를 마련해 왔던 일본 정부가 내년 5월 1일 나루히토(德仁) 왕세자의 즉위보다 한 달 앞선 4월에 새 연호를 공개하기로 해 그 이유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분위기다. 일본 정부는 내년 4월 30일 아키히토 일왕의 퇴위에 따라 다음날(5월 1일) 즉위하는 나루히토 왕세자의 즉위식을 같은 해 10월 22일 열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행정업무뿐 아니라 달력 등에서 연호를 폭넓게 사용하고 있어 새 연호가 국민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 현재 연호는 헤이세이(平成)다. 당초 새 연호는 아키히토 일왕 재위 30년 기념식이 열리는 내년 2월 24일 이후 발표하는 방안 등이 거론됐다. 일각에서는 새 연호를 언제 발표하느냐에 따라 현재의 아키히토 일왕과 새로 즉위할 나루히토 왕세자의 권위가 충돌하는 ‘이중 권위’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18일 아사히신문은 새 연호를 준비하는 일본 정부의 관계 성청(省廳·부처) 회의는 연호를 공표하는 목표시기를 나루히토 왕세자의 즉위 시기보다 한 달 전으로 하기로 전날 방침을 정했
[KJtimes=권찬숙 기자]올해 일본프로야구 구단 중 가장 많은 평균 연봉을 주는 곳은 어디일까. 프로야구팬이라면 이 같은 궁금증을 가지만 하다. 15일 일본 지지통신은 팬들의 이 같은 궁금증을 해소하는 보도를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프로야구선수회의 2018년도 선수 연봉 조사 결과를 인용해 집계된 12개 구단 735명의 평균 연봉을 전한 게 그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3년 연속 최고 평균 연봉 구단에 올랐다.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평균 7000만 엔을 돌파해 713만 엔을 기록했던 소프트뱅크는 올해는 7826만 엔(약 7억6561만원)으로 또 한 번 최고 연봉을 경신시켰다. 그 뒤는 일본 최고 명문 구단인 요미우리 자이언츠(6380만 엔)가 랭크됐다. 지난해 대비 665만 엔 증가한 3432만 엔으로 6위를 차지한 히로시마 도요카프는 2년 연속 센트럴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닛폰햄 파이터스다. 지난해까지 6년 연속으로 최하위였던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는 681만 엔 늘어난 3232만 엔으로 8위에 자리했다. 반면 닛폰햄 파이터스가 1107만 엔 줄어든 2381만 엔으로 최하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도쿄(東京)와 오사카(大阪)에 한국 무역사절단이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이 무역사절단은 한국의 울산시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울산지역본부에서 파견한 것이다. 14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한국 무역사절단은 진양화학, 노벨정밀금속, 인텍, 대진상사, 보승하이텍, 선우하이테크, 케이랩스, 트루자임 등 8개사가 참가했으며 이들은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파견됐다. 오사카에서는 공작기계 전용기 취급업체인 대진상사가 방문 상담에서 35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샘플과 제품을 추가로 주문받는 등 가시적인 수출 성과를 거뒀다. 도쿄에서는 지능형 불꽃감지기 전문 제조업체인 인텍이 기존에 접촉하던 바이어와 상담해 수출 협상, 재방문 일정 등을 협의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상담은 바이어 미팅과 바이어가 운영하는 기업 현장 방문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됐다”면서 “무역사절단의 수출상담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케팅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나가노(長野)현이 홈페이지에 한국인을 ‘기생충’ 등으로 표현한 내용을 올렸다가 비판이 제기되자 삭제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 같은 내용이 전해지면서 나가노현은 인권문제가 대두되며 시끌법적한 분위기다. 9일 도쿄신문은 일본 정부 홈페이지에 혐한글이 게재돼 말썽이 된데 이어 나가노현 홈페이지에도 한국인을 비난하는 글이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도쿄신문 보도에 따르면 나가노현이 현민이 제기한 의견과 이에 대한 답변을 게재하는 ‘현민핫라인’이라는 페이지가 문제의 발단이 됐다. 이곳에는 지난해 3월 나가노현에서 발생한 방재헬기 추락에 따른 9명 사망 사고를 언급하며 재일한국인 등을 ‘불량배’, ‘일본에 기생하는 기생충’이라고 표현하며 ‘조속한 기생충 박멸’ 등을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뿐만 아니다. 한국과의 교류사업 예산을 헬기 정비나 훈련으로 돌려써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도쿄신문은 나가노현측이 이 같은 주장에 “귀중한 의견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신뢰관계 구축이 양국 장래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교류를 해나갈 것"이라는 답글을 달았다고 전했다. 또 이런 글이 게재된 데 대한 도쿄신문의 질문에 ”들어온 의견을 존중해야 하는데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에서 담장 없는 ‘개방형 교도소’에 대한 비판 여론이 있음에도 이런 방식의 교도소는 재범률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요미우리신문은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면서 개방형 교도소 시설 4곳 모두 재범방지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다만 탈옥 사건으로 주민 불안이 컸던 만큼 각 시설에 대한 감시 체제를 강화하겠다는 법무성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이날 법무성에 따르면 일본이 ‘담장 없는 교도소’를 운영하고 있는 곳은 모두 4곳이다. 이번에 수감자가 탈옥했던 에히메(愛媛)현 마쓰야마(松山)교도소와 히로시마(廣島)현 히로시마교도소, 지바(千葉)현 이치하라(市原)교도소, 홋카이도(北海道) 아바시리(網走)교도소 등이 그곳이다. 이들 교도소의 특징은 조선소와 농장 등의 작업장에서 일하는 재소자들을 개방된 ‘숙소’에 머물게 하면서 상대적으로 감시를 완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200명 가량의 재소자들이 이런 식의 교도소에 있다. 법무성은 최근 지난 2003년부터 2012년까지 이들 4곳의 시설에서 출소한 재소자들이 6년 안에 다시 교도소에 돌아오는 비율, 즉 재입소율을 조사했다. 그 결과 초범 모범수를 대상으로 하는 마쓰야마교도소,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출판계가 슬픔에 빠졌다. 동화작가 가코 사토시(加古里子)씨가 만성신부전증으로 향년 92세로 별세했기 때문이다. 그는 고령에도 새 동화책을 출간하며 '‘0대 현역’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8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고인은 생전 700편이 넘는 작품을 쓰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이 중 1967년작 ‘다루마짱과 덴구(天狗·일본 전설에 등장하는 괴물)짱’은 189만권이 판매되는 밀리언 셀러였다. 특히 그는 지난 1959년 동화작가로 데뷔한 뒤 오뚝이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다루마(오뚝이)짱’ 시리즈로 인기를 모았다. 소년시절 제국주의 전쟁에 참가했던 과거에 대한 후회로 인해 그의 작품은 반전사상을 담은 것이 많았다. 그런가 하면 강, 바다, 지구 등을 소재로 한 과학 동화도 다수 펴냈다. 한국에서도 <101마리 올챙이>, <바다속은 어떻게 생겼을까>, <까마귀네 빵집> 등의 책이 출판됐다. 한편 가코 사토시씨는 지난 1월 오키나와(沖繩) 전설에 등장하는 생물인 ‘기지무나’를 등장시켜 오키나와 사람들을 위로하는 ‘다루마짱과 기지무나짱’를 펴내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KJtimes=조상연 기자]앞으로 중국 어선이 일본 순시선에 접근하는 등의 예측 불가능한 사태 발생 시 일본 정부가 다각적으로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일본이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빚는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주변 현장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위성회선을 기존 1개에서 2개로 늘렸다는 이유에서다. 이 같은 내용은 4일 산케이신문 보도에 의해 전해졌다. 이날 산케이신문은 해상보안청이 센카쿠열도 현장 영상을 해상보안청 본청과 총리관저로 보내는 위성회선을 2018년도에 하나 더 늘렸으며 이에 따라 중국어선의 예측 불가능한 사태 발생을 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산케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 영상을 전달하는 위성회선을 동해 대화퇴어장 주변 일본 EEZ에서의 불법조업 대응에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예컨대 일본은 신속한 의사 결정을 위해 관련 영상 편집을 전담하는 영상처리요원 등을 순시선과 해상보안청 본청에 배치하기로 했다. 또 해상보안청은 일본 순시선의 비디오카메라와 고정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본청과 총리관저로 전송할 예정이다.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파나소닉이 미국 정부로부터 미국 자회사가 중동 국가 정부관계자를 ‘고문’으로 영입한 후 보수를 지급한 것은 ‘뇌물’에 해당한다는 판정을 받았다. 2일 아사히신문은 과징금을 물기로 한 기업은 파나소닉의 미국 자회사인 ‘파나소닉 아비오닉스’로 항공기내 오락·통신 시스템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경쟁기업이 적어 수익률이 높은 회사라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파나소닉 아비오닉스는 중동의 국영항공사로부터 7억 달러의 사업 수주를 목표로 이 나라 정부 관계자를 고문으로 영입한 후 6년에 걸쳐 87만5000달러를 보수로 지급했다. 해당 항공사는 국가 차원 관광정책의 일환으로 신형 항공기 도입과 기내설비 확충을 추진해 파나소닉 아비오닉스의 중요한 판매 대상이었다. 미국 정부 당국은 이와는 별개로 파나소닉 아비오닉스와 시아 지역 대리점과의 거래에도 불투명한 거래가 있었다고 판정했다. 당국은 이런 일련의 행위가 뇌물제공금지를 규정한 연방해외부패방지법 등을 위반했다며 과징금을 부과했다. 아시히신문은 보도를 통해 파나소닉이 이 사건과 관련, 2억8000만 달러(약 3000억원)의 과징금…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오사카(大阪)의 테마파크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USJ)에서 롤러코스터 놀이기구인 ‘플라잉 다이노서(The Flying Dinosaur)’ 2대가 운행 중 갑자기 멈춰 이용자 64명이 최대 2시간가량 공중에 매달렸다 구출돼는 일이 발생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은 한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곳이다. 1일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 테마파크의 롤러코스터 놀이기구인 ‘플라잉 다이노서(The Flying Dinosaur)’ 2대가 운행 중 갑자기 정지된 것은 이날 오후 4시 45분께다. 갑자기 놀이기구가 멈춰 서자 이용자들은 공중에 매달린 채 구조를 기다려야 했다. 구조 작업은 2시간이 지난 6시 45분께 모두 끝이 났고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들 놀이기구 중 1대는 마침 가장 높은 지점에 올라갈 때 정지돼 멈춰 섰을 때의 높이가 20~30m나 됐다. USJ 측은 이상 상황을 알려주는 센서가 반응해 주행 중이던 놀이기구가 멈춰 선 것이라고 밝힌 뒤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현장을 목격한 한 관광객은 “사고가 난 날은 일본의 황금연휴인 ‘골든위크’의 한가운데여서 운행 중 정지된 놀이기구 2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