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 최태원 SK 회장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최고 기업으로 꼽히는 스웨덴 발렌베리가가 만든 투자 전문기업 총수를 만나 상호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 회장을 맡은 최 회장은 올들어 민간 경제외교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날 회동을 비롯한 글로벌 선진 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재계의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5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EQT파트너스 콘니 욘슨(Conni Jonsson) 회장을 만나 그린에너지, 헬스케어 등 미래 유망분야 투자 관련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EQT파트너스는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이 세운 투자 전문기업으로, 2019년 스웨덴 스톡홀름 증시에 상장됐다. 또한 시가총액 60조원, 운용자산 규모만 90조원에 달하며 미국·유럽·아시아 포함 전 세계 24개국에 1000여 명이 근무 중이다. 발렌베리 가문은 특히 소유와 경영을 분리한 지배구조, 배당금 사회 환원 등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일렉트로룩스(가전), 아스트라제네카(제약), 스토라엔소(제지) 등 유수의 기업들을 소유하고
[KJtimes=김봄내 기자]농심은 이병학(63세) 생산부문장 전무를 2021년 12월 1일부로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병학 부사장은 내년 3월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로써 농심은 박준 부회장과 이병학 부사장의 공동 대표이사 체제가 되며, 신동원 회장은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고 그룹회장직만 맡게 된다. 이병학 대표이사는 충남대학교 농화학과를 졸업한 뒤 1985년 농심에 입사해 36년간 생산현장에서 근무해온 생산 전문가다. 특히, 농심 공장의 자동화와 최첨단 생산공정 도입에 큰 역할을 했으며, 2017년 농심 전 공장의 생산을 책임지는 생산부문장 전무로 승진했다. 농심 관계자는 “공장 설비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생산 전문가를 대표이사로 선임함으로써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기초와 내실을 더욱 탄탄하게 다져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농심 신동원 회장의 장남 신상열 부장은 구매담당 임원(상무)으로 승진한다.…
[KJtimes=이지훈 기자]LS그룹이 구자은 회장 체제로 재편됐다. LS그룹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을 그룹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또 주요 9개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는 등의 2022년도 임원 인사를 확정했다. 구자열 현 LS회장은 내년부터 구자은 회장에게 그룹 회장직을 넘긴다.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이 많은 재계에서 '아름다운 승계'라는 전통을 이어간 것이라고 LS 측은 설명했다. 구자은 회장은 사원으로 입사해 GS칼텍스, LG전자, LG상사, LS니꼬동제련(LS-Nikko동제련), LS전선, LS엠트론 등을 거치며 전자, 상사, 정유, 비철금속, 기계, 통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국내외 현장 경험을 두루 쌓았다. 2019년부터는 지주사 내 미래혁신단을 맡아 LS그룹의 미래를 위한 변화를 이끌었으며 계열사별로 추진 중인 디지털 전환 과제를 촉진하고, 애자일 경영기법을 전파했다. 현재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구자열 회장은 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난 뒤 지주사인 ㈜LS 이사회 의장으로서 후임 구자은 회장을 측면 지원하고 경영 멘토로서 역할을 할 예정이다. LS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LS를…
[KJtimes=김봄내 기자]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대한양궁협회 회장)이 아시아양궁연맹(World Archery Asia; WAA) 회장에 다섯 번 연속 선임됐다. 5연속으로 회장에 오른 것은 아시아양궁연맹 역사상 처음이다. 아시아양궁연맹은 12일(현지 시각)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아시아양궁연맹 총회를 열고, 정의선 회장을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번 총회에는 총 38개 회원국 중 28개국이 참석했으며, 정의선 회장은 26개국으로부터 지지를 얻었다. 정의선 회장은 2005년 처음으로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에 선임된 뒤 16년간의 회장 재임 기간 아시아 양궁의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정 회장은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한 장비 지원, 순회 지도자 파견, 코치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발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아시아 양궁을 한 단계 성장시켰다는 평을 받아왔다. 특히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세미나 및 코칭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는 등 아시아 각국의 양궁 활성화를 지원했다. 정의선 회장은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으로서 새로 선임된 임원들과 함께 아시아 양궁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아시아 각국의 지속적인 양궁 발전과 저
[KJtimes=김봄내 기자]고(故)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 회장의 5남인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전 회장이 두산경영연구원 회장을 사임하고 그룹을 떠난다. 두산그룹은 10일 "박용만 전 회장이 두산경영연구원 회장직에서 사임한다"며 "두 아들인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 박재원 두산중공업 상무도 '전문 분야에 맞는 커리어를 위해 그룹 임원직에서 물러난다'고 박 전 회장이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어 "박 전 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서 이사장을 맡고 계신 재단법인 '같이 걷는 길'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 소외계층 구호사업 등 사회에 대한 기여에 힘쓸 것이라고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KJtimes=김봄내 기자]애경그룹은 11월1일자로 출범하는 애경케미칼과 애경케미칼의 자회사인 애경특수도료의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하고, AMPLUS자산개발 및 AK아이에스 대표이사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위드 코로나 대응을 위해 예년보다 1개월 가량 빠르게 발표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총 4명의 대표이사가 신규 선임 또는 승진했으며 ▲애경케미칼 표경원 대표이사 신규선임 및 부사장 승진 ▲애경특수도료 박태한 대표이사 신규 선임 및 상무 승진 ▲AMPLUS자산개발 이영수 대표이사가 전무에서 부사장 승진 ▲AK아이에스 김재영 대표이사가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애경유화 경영전략부문장과 애경화학 대표이사를 지낸 표경원 대표이사가 오늘 합병 출범한 애경케미칼의 새로운 수장으로 확정됐으며, AK켐텍과 애경화학에서 영업부문장을 역임한 박태한 상무가 애경특수도료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특히 애경케미칼은 합병 이후 도전적인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실행할 수 있는 추진력과 리더십을 가진 표경원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애경특수도료는 업계에서 오랜 기간 전문성을 쌓아온 점을 높이 평가해 박태한 상무를 대표이사로 발탁해 변화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
[KJtimes=김봄내 기자]코오롱그룹은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을 그룹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2022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윤 신임 부회장은 8년간 코오롱글로벌을 이끌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고 풍력 사업과 모듈형 건축 사업 등 신사업을 본궤도에 올린 성과를 인정받았다. 신임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에는 김정일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사장이 발탁됐다. 이진용 코오롱베니트 대표이사 부사장은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의 방민수 대표이사 전무와 호텔 레저 부문 호실적을 이끈 장재혁 LSI/MOD 전무도 각각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아울러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장 김성중 전무, 코오롱글로벌의 BMW 본부 전철원 전무, 코오롱글로벌 건축본부 조현철 전무 등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코오롱그룹은 이번 임원 인사에 대해 성과주의·세대교체 원칙에 입각해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실시함으로써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계열사들의 목표 초과 달성 성과를 반영해 신임 임원 승진이 큰 폭으로 이뤄졌고 젊은 세대도 대거 발탁됐다. 신임 상무보 21명
[KJtimes=김봄내 기자]조현준 효성 회장이 본격적인 포스트코로나 시기를 대비해 글로벌 최대 시장인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효성은 조 회장이 최근 효성중공업 테네시주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과 텍사스주 달라스 효성TNS 미국법인을 잇따라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주력 사업들의 미국시장 공략을 위한 현장경영 차원에서 이뤄졌다. 펜데믹 위기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 1위 위상을 강화하고, 신시장 확대 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핵심 시장인 미국에서 먼저 기술과 품질을 인정 받고 경쟁사에 앞서 시장 공략에 나서야 한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최근 미국 시장은 바이든 정부가 전력망, 신재생에너지 등 인프라 개선에 약 1조2,000억 달러 투자 계획을 밝히는 등 SOC와 에너지, 자동차 등 첨단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급격한 성장이 예상된다. 이에 조 회장은 “미국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급격하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의 핵심”이라며,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고객 중심의 선제적 대응을 통해 미국 시장 지배력 높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9월초 중공업부문의 첫 미국 생산기지인 테네시주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을 방문해 미국…
[KJtimes=김승훈 기자]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글로벌 감염병 백신 개발을 위해 고려대에 사재 100억원을 기부한다. 정 명예회장이 평소 강조해 온 사회공헌 철학의 일환으로, 기부금은 고려대의료원이 추진 중인 '정몽구 백신혁신센터' 설립과 운영에 쓰일 예정이다. 현대차그룹과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은 31일 오후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기부금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체결식에는 고령인 정 명예회장을 대신해 아들 정의선 회장이 참석했으며,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정진택 고려대 총장, 김걸·공영운 현대차그룹 사장도 함께했다. 정 명예회장은 "현대차그룹을 성원해준 국민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국산 백신 개발에 기여할 백신혁신센터에 기부하게 됐다"며 "감염병을 극복해 건강과 행복을 되찾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탁 취지를 밝혔다. 기부금은 '정몽구 백신혁신센터'를 운영할 고려대의료원에 전달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감염병 예방과 치료를 위한 국산 백신 개발과 연구 인프라 확충 등에 사용된다. 고려대의료원은 내년 중 완공을 목표로 기존 고려대 정릉캠퍼스 건물을 활용, 바이오메디컬 연구와 산학협력, 교육을
[KJtimes=이지훈 기자]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연 매출 1억원 이상 임팩트 스타트업(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H-온드림 B' 프로그램에 참여할 5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H-온드림 B는 10년째 운영 중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의 세 가지 프로그램 중 하나다. 선발된 5팀은 초기 지원금으로 각 4천만원을 받게 되며 최종적으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한 팀은 최대 1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정몽구 재단은 이들 스타트업에 컨설팅과 전문 교육, 후속 투자 기회, 펠로 네트워킹, 재단·그룹 자원 연계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5개 스타트업에는 병아리콩, 해조추출물 등으로 동물성 식재료의 대체재를 개발하는 '조인앤조인', 취미 콘텐츠를 큐레이션하는 온라인 플랫폼 '하비풀' 등이 포함됐다. 이로써 정몽구 재단은 3년 미만 임팩트 스타트업의 시장 검증을 지원하는 'H-온드림 A' 프로그램에 선발된 21팀, 환경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H-온드림 C'에 선발된 3팀까지 포함해 올해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를 통해 28개 스타트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KJtimes=김승훈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계열사로부터 38억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SK㈜와 SK하이닉스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들 회사에서 각각 25억9천만원과 12억5천만원 등 총 38억4천만원을 받았다. 작년 상반기에 이들 두 곳에서 총 39억원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6천만원 가량 줄어들었다. SK㈜는 최 회장에게 급여 15억원과 상여 10억9천만원을 지급했다. 작년 상반기(21억5천만원)과 비교하면 4억4천만원 늘었다. SK하이닉스에서는 상여 12억5천만원을 지급받았다. 이는 작년 상반기 보수(17억5천만원)보다 줄어든 금액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최 회장의 연봉을 25억원으로 정했으나 최 회장이 급여 반납을 선언한 데 따라 별도의 급여를 지급하지 않았다. 앞서 최 회장은 SK하이닉스에서 작년 성과급을 두고 불만이 나오자 SK하이닉스에서 받은 연봉을 모두 반납하겠다고 선언했다. 최 회장의 급여 반납으로 조성된 기금은 노사협의를 통해 소통문화 증진과 구성원 복지 향상에 사용할 예정이다.…
[KJtimes=김승훈 기자]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올해 상반기 현대모비스에서 퇴직금 등 302억원을 지급받았다. 17일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은 현대모비스에서 급여 4억7천200만원과 퇴직소득 297억6천300만원 등 총 302억3천400만원을 지급받았다. 퇴직금은 평균 급여(1억7천만원)에 임원 근무 기간(43.76년)과 직급별 지급률(200∼400%)을 곱해 산정됐다. 앞서 정 명예회장은 작년 10월 아들 정의선 회장에게 회장직을 물려주고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데 이어 올해 3월 마지막 남은 현대모비스 등기이사직을 내려놓으며 그룹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뗐다. 정 명예회장은 작년에는 명예회장에 오르며 현대차에서 근속연수 47년을 반영해 퇴직금 527억3천800만원을 받는 등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에서 총 567억4천900만원을 받았다. 정의선 회장은 올해 상반기 보수로 계열사에서 총 32억5천만원을 지급받았다. 현대차에서 급여 20억원을, 현대모비스에서 급여 12억5천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이는 수석부회장이던 작년 상반기 현대차 15억7천500만원, 현대모비스 6억800만원 등 총 21억8천300만원의 급
[KJtimes=김봄내 기자] SM그룹이 코로나19 사태 지속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 지원에 적극 나섰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최근 영월의 대표 농산물인 찰옥수수가 최근 본격 출하를 시작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가 위축되고 판로가 막혀 수확을 포기하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룹 차원에서 지역 농업인들의 안타까움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레저부문 계열사인 탑스텐 리조트 동강시스타(대표 정환오)는 2일, 영월군농업인들과의 상생의 일환으로 5000만원 상당의 찰옥수수를 구입키로 하고 해당 영월군(군수 최명서)과 협의중이다. 구입한 찰옥수수는 그룹 임직원들과 나눌 계획이다. SM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과 생산량 증가로 제값은 고사하고 판로마저 막힌 농업인들과의 상생을 위해 옥수수 구매를 결정했다"며 “이번 그룹의 구매를 계기로 보다 많은 옥수수 소비로 이어져 농업인들이 힘을 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영월군에 따르면 찰옥수수 농가들은 현재 소비위축수확량 증가에다 가격까지 폭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월군은 최근 1차
[KJtimes=김봄내 기자]이해욱 회장이 DL케미칼을 통해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소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해 합성고무 및 라텍스 생산 업체인 미국 카리플렉스 인수를 마무리 지었으며 올해도 미국 렉스턴과 함께 핫멜트 접착제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DL케미칼은 올해 지배구조 개편 및 분할을 통해 석유화학회사로서 본격적인 출발과 함께 글로벌 20위권 회사로 도약을 예고했다. DL케미칼은 진입장벽이 높은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DL케미칼은 지난 해 3월 미국 크레이튼(Kraton)사의 카리플렉스(CariflexTM) 사업 인수작업을 최종 완료했다. 카리플렉스의 브라질 생산 공장과 네덜란드 R&D센터를 포함한 원천기술까지 확보하게 되었다. 카리플렉스는 의료용 소재로 사용되는 합성고무와 라텍스를 생산한다. DL그룹의 첫 해외 M&A로, 총 인수금액은 5억 3천만 달러(한화 약 6천 2백억원)였다. 인수 이후 코로나 펜데믹에 따른 의료용 소재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작년 7월 5천만 달러(약 6백억원)을 들여 브라질 공
[KJtimes=김봄내 기자]지난 3월 별세한 농심 창업주 고(故) 신춘호 회장의 장남인 신동원 부회장이 1일 회장으로 취임했다. 농심은 최근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상정된 회장 선임 안건을 이사회 전원의 찬성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농심은 신동원 회장을 중심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한 New 농심’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이후 국내외 경제ㆍ시장ㆍ유통 환경이 더욱 불확실하게 변화하는 가운데에서도 계승과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을 이뤄나가겠다는 것이다. 신동원 회장은 이날 국내외 그룹 임직원에게 전한 취임 메시지에서 ‘내부로부터의 변화를 통한 사회적 역할 수행’과 ‘국내외 사업의 레벨업’ 등 외형은 물론 국민과 함께하는 ‘더 좋은 성장’을 강조했다. 농심은 신동원 회장 취임과 함께 기업 슬로건을 ‘인생을 맛있게, 농심’(Lovely Life Lovely Food)으로 바꾼다. 신뢰받는 품질과 맛, 식품 안전에 대한 철학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고객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더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는 것이다. 식품은 맛을 넘어 경험과 관계, 공감으로까지 이어지게 하는 만큼 고객의 생활 전반에 선한 영향을 미치는 경영활동을 강화하겠다는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