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서민규 기자] 올해와 내년 외국인 관광객이 연 10% 이상 늘어나면서 여행주가 혜택을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한국투자증권 홍종길 연구원은 “올해 외국인 여행객 입국자는 작년보다 15% 증가한 1126만 명에 달하고 내년에는 원화 강세 등에도 올해와 비교해 1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중국인의 한국 방문 목적 중 1위가 쇼핑으로, 호텔신라 면세점 매출에서 중국인 비중은 올해 3분기 38%를 차지했다”며 “또 외국인 전용 카지노 입장객도 지난 3년간 36%나 증가해 올해 시장규모가 1조254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 연구원이 제시한 여행수지 개선 수혜 종목은 호텔신라, GKL, 대한항공,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