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株↓…엔화 약세로 일본고객 줄어”

2013.01.21 09:54:49

현대證, 하반기 실적 확대될 것 ‘상저하고’ 전망

[kjtimes=서민규 기자] 호텔신라의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현대증권 한익희 연구원은 -달러 환율이 하락하면 면세점 상품 원가율이 상승한다호텔신라의 영업이익률은 당분간 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엔화 약세로 매출의 중요한 축인 일본인 고객까지 감소하는 중이라며 호텔신라의 상반기 사업 여건이 좋지 않다고 분석했다.

 

일본인 입국자는 작년 9~11월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각각 4%, 21%, 25% 감소했다. 호텔신라 면세점 고객도 유사한 비율로 감소해 일본인 고객의 매출 비중이 40%에서 20%까지 하락했다는 게 한익희 연구원의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하반기 들어 환율의 부정적 영향이 줄어들고 호텔이 재개장하면 실적이 확대하는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올해 호텔신라 주가 흐름을 상저하고로 내다봤다.

 

현대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7% 내린 54천원으로 제시했다.



서민규 기자 smk@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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