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출범 앞두고 신종 테마주 ‘출렁’

2013.02.20 10:02:29

거래액 50배 증가 종목도 나와…당국, 초기단계서 적극 대응

[kjtimes=서민규 기자] 금융당국이 새 정부 인사들과 관련해 새롭게 형성되는 정치 테마주에 대해 강도 높은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박근혜 정부 출범을 닷새 앞두고 새로운 테마주들이 출렁이고 있어서다.

 

금융당국은 인터넷상에서 루머를 유포하며 테마주를 형성하는 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불공정행위 의심계좌를 분류해 추적할 계획이다. 테마주 형성에 기여한 불건전 매매에 대해서는 기존보다 강도를 높이며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시장에서는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해 각 부처 장관 및 청와대 실장·비서관 내정자가 발표되자 이들과 연결된 각종 테마주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신설되는 미래창조과학부 김종훈 장관 내정자와의 친분이 부각돼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종목들이 우선 감시 대상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20신정부 테마주 종목에 대해 적극적으로 시장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테마주 형성 초기 단계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도 새로 형성되는 테마주에 대해서는 거래소와 함께 살펴보고 있다시세조종 등의 조사 필요성이 발견되면 즉시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민규 기자 smk@kjtimes.com
Copyright @2010 KJtime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창간 : 2010년 6월 21일] / (주)케이제이타임즈 / 등록번호 :아01339 / 등록일 : 2010년 9월3일 / 제호: kjtimes.com / 발행•편집인 : 신건용 / 주소 : 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구 가산동 543-1) 대성디폴리스 A동 2804호 / Tel)02-722-6616 / 발행일자 : 2010년 9월3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건용 KJtimes의 콘텐츠(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복사, 전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KJ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