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서민규 기자] 와이브로주가 이틀째 급등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최문기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학과 교수가 내정된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코스닥 오전장에서 와이브로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서화정보통신과 산텔레콤은 가격 제한폭까지 올라 각각 2660원, 2700원에 거래됐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와이브로 중계기를 생산·판매하는 지에스인스트루가 상한가인 1020원에 거래됐다. 전파기지국은 7.05% 오른 1만2900원을, 영우통신은 2.37% 상승한 6490원을 나타냈다.
이 밖에 빛과전자(2.50%), GT&T(2.66%), 에이스테크(0.13%)도 동시에 올랐다.
최문기 내정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재직 시절 와이브로의 단초가 된 전전자교환기(TDX)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최근 와이브로주 급등에는 최 내정자가 관련 산업을 육성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