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서민규 기자] 보안업체인 안랩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방송사 및 금융사 전산망 마비 사태에 따른 후폭풍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21일 코스닥 오전장에서 안랩은 전날보다 3.63% 내린 7만7100원에 거래됐다.
전날 방송사와 은행의 전산망을 마비시킨 악성코드의 유포 경로가 유명 백신업체의 업데이트 서버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안랩 측은 “이번 해킹 사태와 관련한 중간 분석 결과, 공격자가 지능형 지속공격(APT)으로 업데이트 서버 관리자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탈취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업데이트 서버 자체의 취약점 때문에 이번 사태가 벌어진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