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서민규 기자] 현대·기아차가 1분기 실적 발표 효과를 연일 누리고 있다.
29일 유가증권 오전장에서 기아차는 전 거래일보다 2.85% 상승한 5만4100원에 거래됐다.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같은 시각 현대차도 전 거래일 대비 3.09% 상승한 20만원에 거래됐다. 현대차의 주가는 지난 23일 이후 1거래일을 제외하고 줄곧 오름세를 나타냈다.
현대·기아차의 주가 강세는 양사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수준으로 확인되면서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 따른 것.
박인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자동차의 올해 1분기 실적이 리콜 비용을 감안할 때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했다"면서 "펀더멘털(기초여건) 측면에서 작년 4분기를 저점으로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